동은교회
믿음의 나이테 Faith growth ring
믿음이 성장했다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믿음이 성숙해지면 다음세대에게 전해주려고 합니다.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고 싶어도
다음 세대를 이어갈 사람이 없다면 심각해집니다. 그렇기에 믿음을 이어갈 다음 세대가 있다면 더없이 좋습니다. 또한 전해줄 믿음이 있다면 무엇보다 좋습니다.
사도바울은 다음을 이어갈 믿음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그가 사랑했던 디모데였습니다. 사도바울이 갖고 있는 믿음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도방울은 디모데를 가리켜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했습니다.
믿음을 전해줄 사람인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신뢰와 사랑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런 디모데를 향해 바울은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먼저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가만히 놓아두면 많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믿음은 활용하면 건강해집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이라는 말은 믿음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믿음을 도구 삼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현장에서 믿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수도 없이 믿음으로 산 믿음의 선배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아브라함은 갈길을 알지 못하나 약속의 말씀을 준 하나님을 믿고 고향을 떠납니다. 정처 없는 삶 같았지만 목적지와 하나님의 뜻이 있었고, 삶의 마디마디 마다 단면도를 보면 소나무의 나이테가 보인 것처럼 믿음의 도전들이 그대로 드러나 보입니다.
바벨론 정부가 식민지 지배 정책으로 젊은이들을 교육시켜서 활용할 계획으로 이스라엘에서도 끌려온 자들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소개된 사람들이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입니다.
비록 어린 꼬마들이었지만 절대로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겠다며 바벨론 정부가 제공하는 궁중식 식사를 거절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우상하게 하는 것이 마찬가지인데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겠다고 강력하게 요구하여 다니엘은 다른 교육받는 사람들에게 준 것을 먹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채소만 먹을지라도 훨씬 건강이 좋을 거라고 믿으며 교육담당자에게 장담했던 대로 더 빛나는 피부와 더 좋은 건강을 갖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한 것입니다. 즉 믿음을 사용한 것입니다. 믿음은 사용하면 할수록 더 역사가 일어납니다. 믿음을 사용하고 또 사용하면 믿음의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을 사용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시지만 믿음을 사용하지 않으면 내가 내 힘으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는 길이 믿음으로 사는 길입니다.
천국도 노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믿음의 삶이란 믿음으로 시작하고 믿음으로 끝내는 삶입니다. 우리는 아무 힘이 없지만 믿음은 하나님의 힘이 작동됩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적당히 생각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통하며 살면 영적으로 막강한 힘을 지니기 때문에 믿음으로 사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믿음으로 살려고 전쟁을 하듯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싸움처럼 결단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믿음을 사용하여 살 수 없는 세상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삶인 것입니다.
언제라도 내 삶의 단면도를 엑스레이처럼 찍어보면 믿음으로 살았던 흔적의 나이테가 자랑스럽게 보이기를 주님은 기대합니다.
체험하며 살아가기를 갈망하고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