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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고향으로 가는 길 The way to home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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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가는 길 The way to hometown

구약성경 룻기에 등장한 나오미는  남편 과 두아들더불어  고향 베들레헴을 떠납니다.
원래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을 가진 풍요가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몇년간 흉년이 들자 이방 나라인 모압으로 이민을 떠납니다. 흉년을 맞이한 나오미 가족은 풍요를 찾아 모압으로 간것입니다.

그곳에서 두아들이 모압여인과 결혼하였고 , 얼마 후에는 남편과  두 아들이 죽었습니다.
인생이 풍요를 찾아 떠난 그곳에서 10년 후에 보니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늙은 나오미와 두 이방 며느리 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베들레헴도 풍요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모든 조롱거리의 대상이 되어도 괜찮다 오직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합니다. 그러나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두 젊은 이방 며느리들입니다. 그들을 울면서 설득하여 겨우  한 사람 오르바를 설득하여 모압에서 다시 출발하라며  울며 헤어졌습니다. 그러나 룻이라는 며느리는 죽어도 늙은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며 강경합니다. 말리고 말리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룻의 고백을 듣고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나오미는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며 어머니가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입니다"라는 단호한 고백을 듣도  동행키로 한 것입니다.

나오미의 다시 돌아가는 발걸음은 단순한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믿음없는 잘못된 선택을 고백하고 다시 언약의 땅으로 돌아가는  신앙과 인생의  도전적인  순종과 회개의 행진이었습니다. 

인생의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고난을  통해 인생을 판탄시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더욱더 성장하고 성숙된 삶을 살게 됩니다.
고난을 대하는 해석이 달라져야 합니다.
나오미는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고백은 나오미 자신이   절망과 아픔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가졌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만난 고통은 불행이나 운명이 아니고  언약의 땅을 등지고 믿음없은 선택을 한 행위에 대한 하나님이 징계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나오미는  비록 모든 것을 잃고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이 영적인 깨달음과 믿음의 결단은  그녀의 돌아오는 발걸음을 초라함이 아닌 희망의 씨앗이 되게했습니다.

나오미는 베들레헴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전에 알던 사람들은 나오미의 모든 행색을  보면서 "이사람이 나오미냐!"며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전에는 기쁨이라는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마라(쓴물)'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나오미에게는 쓴물의 삶이  하나님을 떠나 내 마음대로 방황하고 살던 삶을 하나님께  돌아오는 희망의 삶으로 결단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결단의 삶은 가문을 새롭게 일으켰고 룻은 다윗왕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이어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세상적인 풍요와 안정만을   추구하며 살다가 믿음의 고향 베들레헴을 떠나 살때 모든 것을  잃어버렸고 고통의 삶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다 잃어버려 빈손이 되었을지라도 하나님과 관계를 깊게 만들어주는 믿음의 고향의   돌아가야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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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명숙이님의 댓글
아멘!! 내가 만난 고통이 주님을 붙잡을수 있도록 바라보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축복의 통로가 됨을 믿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깊히 들어갈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