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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그리심산과 에발산Gerizim and E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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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심산과 에발산Gerizim and Ebal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를 거쳐  40년 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약속의 땅에서 정착해서 살아갈 계획에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40년 집시 같은 광야생활이 지긋지긋 했을 것입니다.  선민으로서  오랜 집시생활을 마감하고 아름다운 삶을 약속하시며  "내가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약속한 가나안 복지의 삶을 위해서 마지막  깨닫게 하시는 일을 하십니다.이스라엘  나라에 가면 그리심산과 에발산이라고 하는 두 산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가운데는 골짜기로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열심히 실천해야 될 일을 모세에게 지시하시고 "12지파에서 대표자들을 선출해서 이 일을 해보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12지파에서 대표자들을 뽑아서 6지파는 그리심산 꼭대기에 세우고 나머지  6지파 사람은 반대편에 있는 에발산 꼭대기에 세웠습니다. 그리심산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선언하도록 하고, 반대편 에발산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선포하게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가운데 있는 모든 군중들은 그 소리가 끝날 때마다 "아멘"하고 화답합니다. 그리심산과 에발산은 같은 지역이면서도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심산은 아침에 떠오를 때 햇살을 받는 동편에 위치해 있어 신선해 보이고 비교적 초목이 우거져있고 물줄기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반대편에 있는 에발산은 해가 지는 서쪽으로 있어서 아침 햇살을 받지 못하고 나무가 없는 황폐한 벌거숭이 산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심산에 있는 대표들이  축복을  선포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여호와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이 그리심산과 같이 아침 해가 떠오르는 축복을 받을 것이요 너희 생에 초목이 무성하고 물줄기가 있어서 풍족하게 되리라." 대표자들이 크게 외치면  그 골짜기 가운데 있는 모든 백성들이 "아멘"하고 화답을 합니다. 그 다음 반대편 에발산에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고 우상을 섬기거나 다른 신을 섬기면 이 에발산과 같이 해가 질 것이요 이 땅과 같이 물이 없는 벌거숭이 황폐한 땅이 될 것이다." 라고 외치면  그 소리를 듣고 그 가운데 있는 백성들은  "아멘. 그렇게 될 것입니다." 라고 화답을 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양쪽에서 화답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것을 다짐했던 곳이 바로  그리심산과 에발산이었습니다.

그리심산과 에발산 이 양쪽은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가 번갈아 선포되고 백성들은 화답하게 하신 영적 의미는 너희 앞에는 항상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의 두 갈래의 길이 열려져 있는데 선택의 자유와 기회는 너희들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가 임하게 됨을  그리심산과 에발산 예식을 통해  영적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축복의 길은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길이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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