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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시몬 베드로 Simon P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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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베드로 Simon Peter



노벨상이 생기고 5번째가 되는 해인 1905년에 노벨문학상을 쿼바디스( Quo Vadis)를 써서 폴란드출신  '헨리크 시엔키에비치'가 받았습니다.
그는 해박한 역사지식을 동원한 소설을 쓰기로 유명합니다. 특별히 쿼바디스(Quo Vadis)는 장편서사로서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줄거리 가운데  로마의 청년귀족인  비니키우스가  신앙 때문에 잡힌 리기아에게 음탕한 생각을 품고 연애를 하다가 리기아의 탄복할 정도의 신앙에 변화되어 과정을 전개시켜나갑니다.
 로마제국의 말할 수 없는 가혹한 박해를 이겨낸 기독교인들의 신앙승리를 역사적인 자료와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역사의 흐름을 이끌어갑니다.
베드로는  열정의 제자였지만 예수님이 잡히시던 때에 가야바 법정 뜰에서 신앙을 송두리 째 뽑힌 무기력하고 두려움 많은  패인처럼 예수님을  비겁하게 세 번 부인합니다.
그리고 3년 전의 삶의 터전인 갈릴리 바다 어부로 살아갑니다. 밤새도록 고기를 잡으려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지치고 배고픈  그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은   배 오른 편에 그물을 내려라 하셔서 많은 고기를 잡게 하시고 친히 고기와 떡을 구워 배불리 먹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아침을 먹고 난 후에 다시 사명을 단단히 붙잡을 있도록 하기 위해 베드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고 묻습니다.  사명을 감당할 만한 믿음의 상태가 아니기에  베드로라고 부르지 않고 옛 이름인 시몬이라고 부릅니다. 옛 열정과 충성은 베드로가 예수님 안에 있었을 때 신앙고백이지 예수밖에 나와 있게 되면 소시민에 불과합니다. 한때는 주님의 죽음의 자리까지 가겠노라고 했지만 도망쳤고,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했을 때 잠들어버렸고, 가야바 법정에서 3번부인하고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잡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며 질문하실 때 베드로는 "주님께서 다 아십니다"라며 자신의 힘이 아니라  주님이 주장하셔야만 가능함을  고백합니다.
그는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쿼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  주님 없이는 할 수 없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이 내용은  로마 네로 황제가 기독교인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할 때 많은 성도들이 베드로에게 많은 양떼를 돌보려면 살아야 되니까 로마에서 속히 피난을 가서 숨으라고 강청하자  베드로는 새벽에 로마 성을 아무도 모르게 빠져나가는데  반대로 로마시내로 들어오시는 주님을 만나서 깜짝 놀라 "쿼바디스 도미네?"라고 묻습니다.
 “네가 버리고 간 십자가를 내가 다시 지고 십자가에 달리기 위해 로마 성으로 가노라” 고 말씀하자  베드로는 목이 메여  “주여 안 됩니다. 로마는 제가 가겠습니다.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겠습니다”라고 소리치며 가던 길을 되돌아 로마 성으로 돌아와서 체포되어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를 하였습니다. 이 신앙으로  세워진 베드로처럼  가정도 교회도 사업장도 각종 공동체를 세워가는 가정주일이 되어야 합니다.

가족이나 이웃을 향한 사랑도  예수님밖에서는 사랑없는 메마른  형식이며 단어의 나열밖에 안됩니다.
사랑도 열정도 사라진  요한의 아들 시몬입니까? 아니면  사랑과 열정의 사람 베드로입니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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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명숙이님의 댓글
시몬이 아닌 베드로의 주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의 뜨거운 신앙 고백을 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