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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주의 은혜로 By His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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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은혜로 By His grace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힘이라는 원리로 작동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단을 가리지 않고  힘을 얻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낮아짐과 섬김으로 움직여지고 있음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맛보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작동하시는 원리를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근처에 있는 어린아이를 안으시고 축복해주시며 "하나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반면에 어른들과 제자들에게 " 어린 아이가 착하다는 이유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갖거나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부자는 악한 자여서 자격이 있다거나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쟁취 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것이 무엇인가를 이뤄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결코 생존할 수 없고 보호자가 제공해 주는 것을 받아먹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는 매우 의존적이고 무능력한 존재를 대변하고 있는 무능력한 존재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임을 역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어린 아이 다음으로 마가복음에 등장하는 젊은 부자는  윤리와 도덕적으로 온전한 삶을 살아온 순수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영생'에 대한 불안함고 불 확신은  예수님을 찾아 자신이 무엇을 더 실천해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말합니다.
 그때  주님께서  한 가지 부족함이라며 하신 말씀은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청년 부자는 선한 삶을 살아오게 된 것도  재산이었고 선한 삶의 결과로 얻어진 재산이라 여기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잘 벌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라고  주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이 젊은 부자 청년은  그렇게 해보겠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착한 부자 같은 사람들이 천국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님을 알고 실망에 빠진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근원적인 원리는 세상의  보편적 도덕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도덕적 삶의 결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은혜의 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들의 수고와  노력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방적 은혜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일방적인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가치관과 세계관을 반영하는 생활로 담아내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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