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망, 새 도전 New Hope, New  Challenge

새해를 맞이한다는 것은 지난해를 넘어 왔기에 되는  것입니다.
넘지 못했다면 새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석양이  저 산 너머 가고 다시 다음 날 아침 해가 동에서 떠오릅니다.  뭔가를 정리한다는 것은 넘어가는 작업입니다.
정리를  하지 않고  새해를 맞이했다고 해서 새해가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충실한 포도를 원하는 포도원 주인은 포도나무를 얼마나 정리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포도나무는 가지를  어떻게 잘라주었느냐가 중요합니다. 포도나무가지를 잘라주는 것을 전지라고 하는데  일 년 중에 제일 중요한 작업 중에 하나입니다. 전지 작업을 잘해주면 탐스러운 열매를 거둘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야생포도들은  이 작업이 없기 때문에 점점  작아집니다. 포도 수확은 포도나무를 얼마나  잘 전지했느냐에 비례합니다.

새해는 지난해의 것을 어떻게 정리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이 알고 있는 고쳐야할 부분들을  고치지 않고  새 출발을 한다는 것은  냄새나는 속옷을 겹겹이 입은 상태에서 새 겉옷을 입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번에 실천하기로 다짐했던 것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는 것이 새해를 맞이하는 일입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정리할 것들을 정리하지 않은 채 새해를 맞이한다면 참 다운  은혜의 기회들이 오지 않습니다.

육체도  생물학적인 나이를 먹습니다. 어린 아이가 점점 성장하고 성숙해가듯이 영혼도 성숙해져야 합니다.  성숙해간다는 말은 지난 것들을 탈피했다는 의미입니다.  20세 청년이 9세 아이 때 입었던 크기에 옷을 만들어 입는 다면 절대로 맞지 않습니다. 9세 때에 맞추었던 사이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신앙의 나이에 맞게 믿음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나이를 먹은 것만큼 책임과 자발적 의무는 커집니다. 내려놓고 버려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진작 버렸어야할 습관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영적인 게으름과 성숙을 위한 도전을 멈추고 있었다면 자신을 위해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영적인 발전을 기다리십니다. 새해에도  기대만큼 거둘 수 있는 힘은
영적인 발전을 하는데서 생겨납니다. 새로운 희망은 바로 새로운 도전을  대하는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내 앞에 놓여 진 숙제를 하지 않고서는 미래를
꿈꿀 수는 있지만  미래의 현실은  진전이 없는 과거를 돌리고 있을 뿐입니다.
 시작과 결과를 만드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