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를 위하여 For Such A Time As This
사람에게 차이는 없지만 차이를 만들게 하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를 붙잡았느냐 아니냐가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누구든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초대교회 당시에 예수님의 12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주변으로 나간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안했습니다. 그런데 스데반집사의 순교 등으로 예루살렘 교회 교인들이 각지로 피난길을 떠났습니다. 도망치듯 흩어졌던 교인들이 왜 자신들이 피난왔는지를 깨닫고 각자 거기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빌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혼혈잡족 이라며 사람취급도 하지 않고 조롱하고 무시하며 상종하지도 않던 사마리아 성으로 피난을 가서 그곳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는 소식이 예루살렘까지 전해졌습니다. 이에 예루살렘교회는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에 파견하여 살펴보며 그들에게 안수하자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고 병든 자들은 치료를 받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다시 예루살렘교회로 돌아와 이 체험된 사실을 보고한 다음에도 여전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들 마음의 세계는 기껏 간 곳은 옆에 있던 사마리아까지 간 것이 전부였습니다. 땅 끝까지 가서 복음 전하시길 원하셨던 주님은 결국 4년 후에 열혈유대교인 사울을 택하여 이방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삼았습니다.
바울로 이름을 바꾼 사울은 바나바와 함께 안티옥에서 참다운 복음의 전진기지로 교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에 복음이 퍼져나갔습니다. 주님을 수없이 체험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을 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 속에 갇혀있고 매여 있다면 주님이 주셨던 사명의 촛대는 옮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아이 때는 부모가 시키는 것을 잘할 때 잘한 것이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부모의 마음을 알고 할 때 잘했다고 말합니다. 교인들도 믿음이 자라면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합니다. 믿음이 자라면 주님의 마음을 알고 주님의 뜻을 삶으로 옮겨내야 합니다.
예루살렘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디옥교회가 바꿔놓은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때를 위해 지금까지 나를 준비시켜두신 것이 아닙니까?
주님께서 저를 통하여 하고자 하신 뜻 따라
복음 전하는데 마음두고 또 기도하는 심령 되겠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알고 주님의 뜻을 깨달아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따라 삶으로 살아내고
순종하는 믿음으로 자라가기를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