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단계를 준비하라 Get Ready To The Next Step
자연도 계절이 있습니다. 그 계절은 조금도 오차가 없이 움직입니다.
물론 인생도 계절이 있습니다. 청춘의 때가 있고 장년의 때와 노년이라는 겨울 같은 계절이 있습니다. 인생의 계절은 어느 누구도 거스릴 수 없습니다.
겨울을 잘 지내 온 사람은 봄을 맞이합니다. 봄에는 말 그대로 모든 것들이 다시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봄을 맞이하는 나무들이나 풀들은 겨우 내내 가만히 웅크리며 추운계절이 빨리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다.
나무들은 철저하게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춥고 힘들지만 최대한 여러 겹의 나무껍질 옷을 덧입고 최대로 밖으로 커지는 것을 억제하며 내부 깊은 곳에는 물을 땅속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수맥을 청소하고 맑게 하여 봄이 되면 온 힘을 다해 땅속에서 물을 빨아올립니다.
수십 미터의 높이까지도 물을 뽑아 올려 나무 가지 끝에까지 올리는 힘을 모아 축적합니다.
늘 춥고 바람 부는 수난의 겨울이지만 절대로 그냥 있지 않습니다. 밖으로는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난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봄 준비가 안 된 나무들은 정작 따뜻한 봄날이 오면 오히려 가지가 말라 비틀어져 죽습니다.
아침 일찍 강원도 평창에 계시는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금 평창읍에 택배를 보내려고 왔는데 사택주소를 알려주세요."라며 귀한 물을 보내주시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물은 고로쇠 수액이 끝날 즈음에 나오는 자작나무수액을 얘기했던 거였습니다. 자작나무 수액을 마시면 많은 미네랄이 있어서 제가 마시면 좋을 것 같다면서 옆집에서 구입했다고 했습니다.
자작나무는 껍질이 매우 얇아서 옛날에는 촛불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서 유래하여 결혼식 때 화촉(華燭)을 밝힌다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에 있는 팔만대장경의 일부도 자작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벌레가 생기거나 뒤틀리지 않고 오래간 것입니다. 옛날에는 봄이 오기 전에 허약해진 몸을 보호하기 위해 곡우라는 절기에 맞춰 이 자작나무 수액을 즐겨 먹었기 때문에 곡우물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요즘 껌에서 자일리톨(Xylitol)이라는 말이 많이 들어갑니다. 자작나무 수액에서 추출한 주성분이 자일리톨(Xylitol)인 것입니다. 이 자일리톨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는 포도당 대용으로 쓰입니다.
나무가 탈 때 자자자작 한다고 해서 자작나무라고 불렀다는 이 나무는 추운지방에서 서식합니다.
자연의 모든 것들은 수많은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자체에 맛과 향기를 갖게 됩니다.
사람도 연단을 통해서 향기 나는 사람으로 되어갑니다.
자신 앞에 갑자기 놓여 진 어려움이 나 자신을 망가지게 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그 어려움을 통해서 더 성숙하고 깊어지는 그리스도의 맛을 내기 위해 미리 준비하라는 신호입니다.
고난의 때에 어렵다는 노래만 부르고 있으라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다음 계절을 고난의 때에 준비하고 있으라는 메시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여러 가지 힘든 시기입니다. 그러나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됩니다.
지금은 다음 단계를 잘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라고만 하는게 아니라
이 어려움 가운데 더 성숙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자가 되도록
주님의 뜻을 구하고 더 주님 의지하겠습니다
아무 준비됨도 없이 하루하루 살기에 다음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개나리꽃을 보았습니다.. 어느덧 봄이 왔습니다.
내 심령에도 다시금 피어나도록 다시금 갈아업겠습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해야함을 고백합니다.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 믿음의 상태를 점검하고 다시 주님바라보는 자가 되겠습니다.
어려움을 통해 더 성숙해지고 주님의 맛을 내기 원합니다
어렵고 힘든시기일때 더 주님 붙잡고 다음단계를 준비하겠습니다
뜻을 깨닫고 기도로 말씀으로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삶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신앙의 때도 있습니다.
주님을 찾고 만나는데 열심 내겠습니다
보여주시고 들려주시고 체험하게 하셔도 아직도....인 내 심령 안고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