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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그리스도의 그 사람 The Man In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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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그 사람 The Man In Him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닌 사람입니다.

사람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람을 살릴 수도 있는 존재입니다.

자연이 소망이 아니라 사람이 소망이기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사람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평상시나 고난의 때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평상시는 그렇게 소중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때는 세상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희생하지 않지만 진정으로 예수 믿는 사람은 평상시와 똑같이 살아갑니다. 그래서 곤고할 때 더 드러나 보일 뿐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국의 의료체계와 방역 등이 세계 여러 나라들부터 칭송과 찬양이 넘칩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국민의료보험을 갖춘 나라는 몇 나라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국민의료보험은 기독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신앙을 지키려다 일본에 의해 감옥을 갔다 온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부산에 세운 복음진료소가 시초였습니다.

복음진료소는 전영창목사가 1950년에 미국에서 유학 중에 귀국할 때 미국교단에서 모아준 돈을 가지고 시집도 가지 않고 평생을 하나님 앞에 허신하기로 다짐한 차봉덕 여의사와 평양산정현교회에서 온 한상동 목사님이 합력하여 복음진료소를 세워 전쟁에서 다치고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에게 치료와 구제를 했습니다. 그리고 평양산정현교회 장로로 섬기며 주님을 위해 헌신하며 살기로 작정한 장기려 박사 등이 1961년에 복음의료원을 통해 1968' 건강할 때 이웃 돕고 병났을 때 도움받자' 라는 표어 아래 청십자의료협동조합을 세워 수십 만 명의 어려운 사람들이 의료혜택을 누렸습니다. 이 조합이 현재의 대한민국의료보험제도의 근간이 된 것입니다.

여기에는 '한국의 슈바이처', '바보천사'로 불려 진 장기려 박사의 헌신과 섬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부터 의사 한 번 못 보고 죽어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노라고 하나님 앞에 서약했던 대로 부산의 피난민들과 가난한 자들을 위해 병원 옥탑 방에 살면서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하고 86세의 겨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복음진료소는 현재는 고신대의료원이 되었고 그는 국가로부터 국민훈장, 국제적십자 상, 막사이 상 등 수많은 상과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병원에서 수당이 나왔지만 어려운 사람들 입원비와 약값으로 대신 주고나면 언제나 텅텅 비었습니다. 환자들이 하소연하면 그들의 딱한 사정을 생각하며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너무 가난한 환자에게는 병원 뒷문을 밤늦게 열어 놓고 탈출시키기도 했습니다. 북녘에 두고 온 아내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대신 예수님 이름으로 평생을 묵묵히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한 아름다운 예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의사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의 차원을 넘어 하나님이 허락한 소명이라고 믿고 살았습니다.

춘원 이광수는 장기려 박사를 가리켜 "당신은 성자 아니면 바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평생을 예수님 이름으로 '가난하고 소외 받는 이웃들의 벗'임을 자처하며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철저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았으며 '이 땅의 작은 예수'로 칭송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처럼 살고 싶어 했었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예수의 사람 한 사람만 있어도 공동체를 새롭게 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온 누리에 날립니다. 이때에 주님은 우리들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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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문희경님의 댓글
우리가 지금 누리는 것들이 믿음의 선조들의 희생과 사랑으로 인한 것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고 싶다 말하지만 작은 시련에도 넘어져버리는
연약함을 회개합니다. 은혜를 기억해 내고 감사로 이기며 하나님과 이웃에게 기쁨이 되길 간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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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현숙님의 댓글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었던 그 분들의 혜택을 받고 누리면서 아직까지도 나는 나밖에 모르고 살아갑니다....
내 심령에 예수그리스도가 주인되어 주시기까지....빛으로 소금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은혜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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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명숙이님의 댓글
예수의 사람...으로 희생과 봉사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들어내는 아름다운
삶이 감동입니다...
내안에 내가 죽고 주님이 나의 머리가
되어 주심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은혜를 구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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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경숙님의 댓글
선구자 역할을 감당해 온 믿음의 선배들이 있기에 오늘의 은혜가 있습니다.
나보다도 남을 생각하며 배려하고 헌신하는 그리스도의 사람 되기를 원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람 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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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다일님의 댓글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들어내며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람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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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태수님의 댓글
지금 이시대를 보면서 저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할지 다시금 돌아봅니다.
거짓된 예수쟁이가 아니라, 참 신앙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내 주변을 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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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아멘..
어려울 때에 더욱 감동이 되었던 분들입니다...
참으로 부족하고 부끄러운 제 모습입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으로 변화되어지고
새롭게 되어지길 기도하며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