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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증인의 삶 Witness'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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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의 삶

 

 

중학교 2학년 때에 사회를 가르치는 선생님께서 세상에 대해 잘 알려면 법원에 가면 방청석이 있어서 들어갈 수 있으니 방학 때를 이용해서 꼭 가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법원을 찾아갔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에게 이것저것 여쭤봤습니다. "민사법정도, 형사법정도 있다. 그러니 너는 어린 학생이니 형사법정에 가서 법을 잘 지키지 않으면 저렇게 된다는 것을 배워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법()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회가 될 때마다 법정에서 판사들과 변호사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에 형사 법정 방청석에 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두 사람의 심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도중에 증인을 세워 증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증인은 훤칠한 키에 멋진 옷을 입고 증언대에 섰습니다. 그 여인은 일어나 오른 손을 들고 사실만을 말하겠다는 선서를 했습니다.

선서가 끝나자 자리에 앉게 되었고 드디어 변호사가 그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증인은 그날 사건이 발생할 때 무엇을 봤다고 했지요?" 라고 변호사가 묻자 그 여인은 머리카락을 모아 오른쪽 어깨너머로 넘긴 다음 글쎄요, 나는 무엇인지 본 것도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질문한 변호사는 미치겠다며 한숨을 쉬면서 증인! 법정에서는 추측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당신이 보고 알고 있는 것만 말하세요!”


믿는 자는 예수그리스도의 증인들입니다. 주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증인은 단순한 입술로의 증인을 말하지 않습니다.

삶속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언젠가 저희 교회를 방문한 목사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교회 가까운 곳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손님이 오시면 잘 가던 음식점이어서 제가 동은교회 담임목사라는 것과 성도들 일부를 잘 알고 계십니다. 종업원이 메뉴판을 가져오자 큰 소리로 주문을 하는데 거의 군대식으로 호령하듯이 합니다. 그리고도 계속해서 이것저것 명령하듯 주문을 합니다. 그 종업원에게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숨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찾아왔습니다. 이분에게 식사감사기도를 하라고 해야 할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더군다나 처음 본 종업원인데 기독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고민이 찾아왔습니다. 고민이 자리 잡기도 전에 우렁찬 소리로 식사감사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아멘 소리는 주눅이든 사람처럼 아주 소심하게 하고 기도를 마쳤는데 고개 들어 주변을 둘러보기가 민망했습니다. 우리가 의식 없이 하는 순간적인 행동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인상이 굽혀질지도 모릅니다.

한 번은 인천공항에서 긴 줄이 계속이어지고 있는데 젊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커피를 들고 가다 캄보디아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어떤 선교 팀의 집사님 팔목에 쏟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집사님은 뜨거운 커피 때문에 그 자리에서 뛰면서도 "학생 괜찮아"라며 학생을 안심시키며 오히려 웃으면서 화를 내지 않습니다. 이 두 그리스도인은 방심하고 있는 순간에 자신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노출시켰지만 사람들에게 누가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의 모습을 드러냈을까요?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들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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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별별님의 댓글
아멘!!!
주님의 증인되지 못하고 오히려 은혜 끼치지 못한 삶으로 살아 왔습니다
내 안에 예수 없이 살아온 지난날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를 만져 주시고 고쳐 주옵소서
진실한 그리스도의 증인 되기를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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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얼마전 한 학부형님께서
일하는 곳의 알바생이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있는 교회가
집과 가까워
그 교회로 아이를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 알바생이 무단으로 결근하는 것을 보며 보내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며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알바생이 조금만 성실히 했더라도 전도의 기회가 될수 있었는데 그것을 오히려 막았고 또 안좋은 인상을 주었는데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으리라는 생각과 함께...
누군가가 나에게 직접 대고 말은 안했을 지라도 나의 행실이 수도없이 주님의 일을 방해한 것이 얼마나 많을까 부끄러웠습니다..
삶으로 진정한 주님의 증인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도와 주옵소서...
삶으로 살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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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보름달님의 댓글
우리교회 주변 식당이나 카페들....목사님과 성도님들과 자주 다니는 곳은 제 얼굴을 압니다.
물론 우리 목사님은 너무 잘 알아보십니다(^^;)
길에서 봐도 알고 인사를 나눕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교회근처에 있는 곳을 갈때에는 주의해야 하고 더 세상 예의보다 예의있고 배려등....유의해야 함을 압니다.
실제로 우리들이 이정도는 어떠냐고....내가 괜찮다고 했던 무례함들이나 세상보편도 안되는 윤리의식으로 행했던 것들을 보던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을 듣기도 했습니다....
안보는것 같지만 다 본다는것을 이렇게 알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나 우리교회를 잘 아는 곳에 갈때엔....교회 근거리에 있는 상가에 갈때엔 더 유의합니다.
같이 그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끄럽고 자리를 떠나고 싶도록 만드는 나의 언행심사가 되지 않을까....더 유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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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주바라기님의 댓글
의식없이 순간적으로 은혜롭지 못한 행동과 말이 나올 때가 있음을 회개합니다.
늘 주님을 의식하고 내 멋대로 사는 삶이 아닌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살아가기를 더욱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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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명숙이님의 댓글
나의 삶속에서 순간 나오는 나의 행동과 말과 몸짓이 그리스도의 증인되는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주님앞에 나올수 있는 마음과 발걸음을 막아버리고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고 대적하며 살아온 날들을 주님앞에 고백하며 용서함을 구합니다...머리로는 그렇게 살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순간 나오는 나의 모든 들어나지는 것들이 주님의 증인되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성령의 충만함과 도우심을 구합니다
늘 깨어 말씀으로 주장되어지는 그리스도의 증인되는 삶을 살아갈수 있기만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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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똘순이님의 댓글
예수 믿는 사람들의 언행심사.. 가 잘못되거나 주의하지 않으면 예수믿지않는 사람들은
뭐지? 기독교의 대해 전체 먹칠...을 하는 것임을
나 하나로 이런 사람들이 예수믿는다고 하는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임을
당연히 지켜할 예의 상식 도리인것을 일일히 알려주시면 
단지 어린아이 같이 단순하게 그것만 했습니다.
나를 봄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작은 예수가 나타나는 그 엄청난 은혜가 있길 구합니다.
언행심사 더욱 주의하며 주님의 증인되는 자 되게하옵소서
나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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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일다님의 댓글
아멘
삶속에서 주님의 증인되길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의 모습을 드러내는 자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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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멋쟁이님의 댓글
아멘...
주인의 증인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내 유익에 따라 살아가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오직 내 안에 주님으로 가득차서 작은것하나
주님 보시기에 부끄럼없이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