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기초 The Strong Base

운동도  신앙도  삶도 기초가 중요합니다.
기초를 무시한 신앙은  안정대신 불안을 주고, 염려를 줍니다. 기초가 안된 사람은  자신도 불행하고 주변도 불행하게 만듭니다.  기초를 잘 닦아놓지 않는  운동은  결정적일 때  헤어날 수없는 아픔을 줍니다.

이처럼 기초를 무시한 진행은 마지막 관문에서 통과되는 법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겉으로 나타난 성과를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일단  눈에 보여져야  믿으려고 합니다.
학생들을 과외를 시켜본 교사들은  한 결 같이 학부모에게 말합니다.
"이런 계획을 갖고  있으니 좀 기다려보세요. 기초부터 튼튼히 해야  할  입장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성적이 좋아질 것입니다"라고 말하면 끄덕끄덕 합니다. 하지만 두 달도 못가서 학부모 하는 말"왜! 왜 성적이 오르지 않는거야? "라면서 학생을 닦달 합니다.
결국 과외교사는  기초를 포기하고 우선 성적이 나올 수 있는 학교시험전략에 맞춰 임기응변식으로  과외공부를 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실력은  늘지 않고  악순환만 계속될 뿐입니다.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은 한번 지나온 세월을 되돌려 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삶의 기초를 철저하게 세워서 살지 않으면 인생을 허비하고 맙니다.

기초를 철저하게 다지면 결정적일 때  든든한 보험이 됩니다.
'자연에 건물을 녹이는 건축가'로 유명한  프랭크 라이트 [Frank Lloyd Wright]는
1957년 구겐하임 박물관과 낙수장, 일본제국호텔, 윌리치주택 등 세계적인 건물들을 설계했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일본제국호텔 건축에 담긴  에피소드는  일본 건축계에서는 중요한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수도 동경에 '제국호텔'을 짓는데 기초공사에만 2년 넘게 걸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게 기초공사에만  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 붓는다고 비웃었습니다. 이 호텔은  그렇게 세워지고 52년 째 되던 해에 동경에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엄청난 지진으로 인해 동경은 황폐하게 될 정도로 건물들이 무너졌습니다.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때 동경에 우뚝 솟아오른  유일한 건물은 '제국호텔'이었습니다. 만약에 기초를 튼튼하게 제대로 공사하지 않았다면 이 건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입니다.  프랭크로이드 라이트는 건축할 때 기초에 많은 공사비를 투입했습니다. 그 뒤로 많은 건물들이 기초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라이트라는 공법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기초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기초를 단단히 해야 무너지지 않는 신앙의 집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기초는  삶의  방법의  근원이며  안정의 근원입니다. 불안은 기초가 부실하면 생기는 것입니다. 신앙도 기초가 엉터리로  되어 있으면   많은 아픔과 파편으로 인한  상처를 주변에 입히게 됩니다. 신앙에 있어서는 더욱더 든든한 기초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