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은교회
목사님 칼럼
영원한 존재는 무엇입니까? What is eternal?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영원히 견고해 보였던 것들이 어느덧 사라지고 최첨단 기술과 사상이 물밀듯이 들이닥칩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영원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갈증을 느낍니다. 신약 성경 마가복음 13장은 이러한 질문에 오직 예수님만이 영원하시다는 진리를 선포합니다.
당시 헤롯 성전은 유대인들에게는 민족적 자긍심의 상징이었고, 그 견고함은 영원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눈으로 본 것과는 전혀 다른,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고 하신 예수님의 이 말씀은 단순한 건축물의 붕괴를 넘어, 인간이 세운 모든 것의 유한성을 암시합니다. 아무리 웅장하고 견고해 보이는 것도 결국은 사라질 것임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물질적인 부, 명성, 권력, 심지어는 안정적인 직업이나 관계가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언젠가는 무너질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성전은 당시 유대 신앙의 중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니, 하물며 우리가 붙들고 있는 세상의 다른 것들은 어떠하겠습니까? 오직 영원하신 주님만이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을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장엄하고 튼튼한 돌로된 성전이 무너질 것을 예언하셨고 친히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생명되심을 증거해주셨습니다. 그분은 온갖 환난과 박해를 예고하셨지만, 스스로 십자가를 지심으로 영원한 사랑과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고난을 겪든지, 어떤 배신을 당하든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무너진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너질 것을 붙들기보다, 영원하신 예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세상의 요동치는 파도 속에서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견고한 반석이 되시고, 영원한 피난처가 되십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영원하신 예수님을 붙들 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평안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음을 기억하며, 그분을 우리의 삶의 중심에 모시는 것이야말로 가장 지혜로운 선택입니다.영원한 존재는 예수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되시는 주님만 내삶의 중심으로 모시고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