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은 무엇을 할 것입니까?

지식은  삶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식에 사활을 걸듯이  지식을 쌓는데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현대사회는 지식이 최고조로 발전되어 있습니다.
현대사회가  지식은  가득하지만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더 많습니다.
지식은  행복을  좌우하는 도구는 아닙니다.  지식은  지식세계를  벗어나지 못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지식이   삶의 영역을  묶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지혜는  삶의 모든 영역을 알게 해줍니다.
지식은  학습을 통해 알지만, 지혜는  차원이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릴 적부터   여러 차례 들어왔던 질문 중에 "네가 큰 다음에는 뭐할 것인데,  그리고 그다음에는 뭐할 것인데, 그리고 그것 한 다음에는 뭐할 것인데..."라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죽는 것이 마지막 답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이라는 질문은  역사가 무척 오래되었습니다. 고대  로마시대에  소규모 대학이 하나 있었는데  이 대학 설립자가 그 정문 입구간판에   적어 놓았던  글귀입니다.

설립자는  젊었을 때  고학생이었습니다.   더 많은  지식을 얻고 싶어  무척 애를  썼지만 학비를 구하지 못해   공부할 수 있는 길을  백방으로 찾고 있었지만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소문중에   로마에 사는  귀부인이   공부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로마로 갔습니다. 마침  예수님을 잘  믿는 그 귀족 부인을  찾았고  그 부인에게  자신이 법률 공부를 해서  사회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들어주었습니다.
" 장학금을 줄 테니 돌아가서 열심히 공부를 하세요."
이 말을 들은  젊은이는  감격하여 감사의 눈물을   폭우처럼 쏟으며  정중히 인사하고 나오려는 참에  귀부인이 젊은이를  불렀습니다.
"젊은이,  장학금 주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
"먼저 이번 학기부터 등록해서 공부를 시작할 겁니다." 그러자  부인이 다시 묻기를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뭐할거요?"
"그 다음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시험에 합격하여  제가  꿈꾸던 훌륭한 법률가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뭐 할거요?"
"그 다음에는  돈벌어  저도 불행한 사람들 후원하고  좀 더 돈을 모아  사회사업을 해서 당신처럼 살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요?"라는  질문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늙고 죽겠지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무얼 하겠습니까?"
"글쎄요 "
귀족부인은 갑자기 이 젊은이에게  호통을 치며  "젊은이! 그 다음도 모르면서 무슨 공부를 한단 말인가? 장학금을 돌려주게나."
부인의 호통에 젊은이는 무척 당황하고 곤혹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이라는 질문에  사로잡혔습니다.  그 젊은이는  그 질문을 되새기다가 드디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고  그 날 장학금을 얻었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훗날에 그가 세운학교 정문에  자신이  깨달았던   교훈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그리고 그다음에는?"라는 글귀를 새겨놓았던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고상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식은 지식에 끝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삶과 영혼까지 좌우할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삶에 살아 있는 참된 지식은 예수그리스도와 만남에서 생겨난 지혜에 있습니다.
예수님 없는 지식은  단순한 기억일 뿐입니다.그러나   지혜는 주님과의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