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남편을 찾는 다는 벽보를 큼지막하게 여기저기 붙였습니다.
결혼초기에는 그렇게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이해도 잘해주었던 남편이 10년이 지나자 남들이나 다름없는 그저 알고 지내는 정도 밖에 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심지어 어떤 일을 결정할 때는 완전히 무시하거나 듣지도 않습니다. 가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내가 아파서 괴로워해도 자기 할일만 하다 쿨쿨 잠만 잡니다. 남편이 있는지 없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방 한간 빌려 사는 사람만도 못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도무지 견디다 못해 현관문, 안방 문, 화장실문 그리고 부엌문 등등 문마다 다 붙여놓았던 것입니다. 아이들이 찾아와 "아빠가 어디 갔느냐?"고 묻습니다. 저녁이 되어 들어온 아빠를 보고 아빠 가출한 것이 아니라고 촐랑거리며 달려와서 괜히 아빠 가출하지 않았는데 일만 만들고 있다는 식으로 엄마를 웃긴 사람 취급합니다. 남편이나 아이들이 똑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 반응 없이 둘째 아이 방에 누워있는데 아이들이
아빠를 끌고 왔습니다. 들어와서 하는 말이 "왜 내가 가출한 적이 없는데 가출했다고 광고를 하느냐?"며 정신이 이상해진 것 아니냐며 놀리고는 다들 우르르 아빠 따라 나갑니다. 허탈함과 외로움이 마음만 채우는 것이 아니고 방안 가득 채웠습니다. 내 할일을 다했으니까 뭐가 문제인가라고 생각하는 남편과 아이들을 볼 때 눈에 보이는 일만 잘하면 모든 것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남편은 가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집이라는 공간을 지키는 경비원아저씨나 다름없어보였습니다.
가정은 공간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지켜내야 살아 있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중심을 놓쳤다면 가출한 남편이 틀림없습니다. 공간만 같이 있어주면 가정이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와 기도드린다는 목적으로 교회라는 공간만 지키고 있다면
영적으로 가출한 신앙생활입니다. 거기에는 주님과의 관계 속에 형성되어지는 애틋한 사랑과 감격과 눈물과 위로와 치료와 회복의 아름다운 관계는 만들어질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주일이니까, 예배 있는 날이니까, 행사가 있는 날이니까 교회 가봐야지" 라며 교회 찾아가본다면 사람들끼리 인사는 나누고 교제도 나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주님과 따끈한 사랑의 깊은 대화는 얻을 수 없습니다. 잊어버리고 놓쳐버렸던 처음사랑과 열정 그리고 순수함으로 주님을 경외한 마음과 겸손을 다시 찾아 주님께 돌아가야 교회 가는 맛을 느낄 수가 있으며 있습니다.또한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은 비교할 수 없는 상쾌함과 가벼움을 가져다 줍니다. 교회는 이 땅에 있는 한 끊임없이 영적싸움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야하며 이 영적 싸움은 이겨야 합니다. 주님은 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응원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영적전쟁을 하다 끝까지 싸우지 않고 잠들거나 병들어 있는 무감각한, 영적으로 가출한 집사님들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주님은 교회 곳곳에 '집나간 성도들을 찾습니다'라는 벽보를 붙여놓았습니다. 본을 보이고 책임을 질 자리에서 보이지 않고, 사명감당할 십자가를 지지 않고 구경만하는 집사님들을 애타게 찾습니다.
목사님 칼럼
주님 다시 불러주시고 찾아주신 사랑의 음성~~오직 감사입니다....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사명을 통해서 날마다 더 뜨겁게 주님을 만나겠습니다
가출한 남편에 대해
맞다 그건 가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맞장구치며 읽었는데요...
뒷부분의 말씀에
아 내가 그랬구나 깨닫게 됩니다
주님 앞에 영적으로 가출한 사람으로 살지 않도록
영적 싸움을 싸우고 마음을 다해 사명 감당하겠습니다
나를 위해 마련해 주신 이 영적전쟁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싸워 이기겠습니다.
집나간 집사가 아닌 돌아와 끝까지 사명 감당하는 집사로 새롭게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사랑..
그 첫사랑을 잊어버려 그 주님과의 애뜻함이 없어졌습니다.. 주님 다시 회복합니다!!
주님.. 다시 주께 왔사오니 더 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 꿇습니다.. 회개하며 주의 사명 온전히 감당하며 가겠습니다!!
주님이 가출신고 붙여놓았다가 뗀지 얼마 안되었습니다.이제는 절대 마음따로 가지 않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경외하며 겸손으로 주께 나갑니다. 맡겨진 사명의 자리를 지키며 무릎으로 가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당신 누구야? 하며 등돌려버립니다.그래도 회개할 기회주시고 "오라~" 하시는 주님의 긍휼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회개합니다.
다시 주님 품으로 은혜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많은 영적손실....
용서를 구합니다
다시 회복시켜 주세요^.^
마음이 떠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가랑할수가 없었습니다
애틋하게 나를 찾고 있을 주님께 돌아가겠습니다
영적전쟁 승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