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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마음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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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면  여느 해보다 올해는  가정이든  교회든  실속 있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형 상점들도 80년도 중반보다  그다지 잘 꾸몄다고 볼 수 없지만 화려하게 장식된 것만은 사실입니다. 상가에서 울려퍼지는 케럴도 많이 들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크리스마스가 인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돈'과   관련이 있을 뿐입니다. 케럴도 마음 놓고 틀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음원을 사서 틀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저작권에 걸리기 때문에 무료로 들려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캐럴을 듣기가 어렵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는다고 대단한 돈벌이가 되지 않고 오히려  전기료와 설치비만  늘어날 뿐입니다. 다시말해 '경기'가 기대만큼 좋지 않기 때문에 돈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굳이 화려하게 할 필요를 못 느낍니다.
사실 크리스마스와 돈과는 거리가 아주 멀고도 멉니다. 언제부터인지 상업자본이 성탄절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거룩한 일이든  의미 있는 일이든 '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은근슬쩍 들어와 성탄절의  핵심인 '예수님'을 '돈'으로 바꿔놓습니다.  시선을 끌기위해서는  과감하게 화려함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돈이 안되면  슬며시 빠져나갑니다. 이제는 세상 사람들은  성탄절에 대해 그렇게 상업자본에 의해서 습관화  되었기 때문에  성탄절이 점점 재미없고 의미 없다고 말합니다.  성탄절을 돈벌이로 수단으로  여기던 사람들이 점차 성탄절을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절기로 옮겨가거나  절기를 만들어 냅니다. 빼빼로데이 처럼  그것에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돈에만 연관되었을 뿐입니다. 국경을 뛰어넘어 수입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할로윈데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은 상업자본이  본질을 왜곡시킨 경우들입니다. 발렌타인데이는 단순히 초코렛을 먹는 날이 아닙니다. 그 안에 있는  거룩한 정신을 얄팍한 상업자본들이  돈으로 갉아먹고 겉 이름만 남겨둔 경우입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뭘기대하고 기다리십니까? 그럴싸한 선물과 내가 기다렸던 것을 갖다주는  누구인줄은 모르지만  내게 다가올 행운의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 산타입니까?  성탄절의 주인공은 산타가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자리를 찾아드리는 것이 제대로 된 성탄절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유대교 회당에는 거룩한 예배를 핑계 삼아 돈벌이 수단으로 상업자본가들에 의해 점령되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에 분노하신 예수님은  그들을 가리켜 "아버지 집을 강도의 토굴로 만들고 있다"며  그들의 돈놀이 책상들을 뒤집어놓으시며 호통 쳤습니다.  성탄절에 무의식적으로 들어와  예수님 대신  이익을 추구하는  세대에 중독과 습관 되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왜곡된 성탄절을 향한  주님의  질타가  우리 심령깊이 들렸으면 합니다.  돈만 있고  주님 없는 성탄절일수록   겉은 화려하지만  예수님이 주인 된 성탄절은 심령이  화려해집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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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별님의 댓글
거리마다 조용한 크리스마스!!돈과 관련되어...캐롤송도 마음데로 듣지 못하네요그러나...주님을 맞이하는 행복한 나만의 크리스마스!!우리 모두의 크리스마스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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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sam님의 댓글
거리마다 울려퍼지는 캐럴따라 흥얼거리며 따뜻함을 만끽했던 성탄절이 생각납니다. 왠지 모를 포근함이 좋았는데..성탄절의 주인공 '예수님'으로 제 심령과 주변에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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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랑님의 댓글
마음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점점 희석되어지는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우리들을 통해 새롭게 전해지길 원합니다.기대되어지는 성탄발표회와 새벽송.... 주님을 기뻐하며 맘껏 주님을 노래하는 축성탄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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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보름달님의 댓글
가정마다 거리마다 울려퍼져야할감사와 기쁨의 찬양이사람들의 알량한 계산으로 사라져 버리고주인공이 바뀌어 버리고....먼저 믿는 우리가더~~ 예수님으로 채우고감사의 찬양이 넘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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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찬양여인님의 댓글
세상적인 가치관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려서 오히려 말씀을 지키는게 이상한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세상이 점점 악해질지라도 주님만 바라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