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가 올랐습니다. 계단을 이용해주십시오."라고 써있다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목적을 비껴가면 언제든지 해석은 갈등을 만들어내고 맙니다.
엘리베이터는 타고 올라가라고 있는 것입니까? 전기료 아까우니까 걸어올라가라는 것입니까?
엘리베이터를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그곳에 설치한 목적은 그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라는 것입니다. 전기료가 이 엘리베이터를 씀으로 얼마가 나오든 상관없이 타고 올라가는 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에 전기료 따지지 말고 타고 올라가라는 것입니다. 그 정도 전기료는 상관없으니 타고 가는 것이 더 우선순위에 놓여있다는 공공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어르신이 되었든 꼬마가 되었든 다리가 튼튼한 젊은이가 되었든 상관없이 타고 올라가는데 누구의 눈치를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전기료 걱정하면서 타는 것을 주저주저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설치 목적이 이미 타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앞에 타고 올라가려고 왔다가 번번이 " 나 한사람이라도 전기료를 아껴야지" 하면서 20층까지 하루 종일 직장에서 시달리다가 지친 몸으로 계단을 걸어서 땀을 뻘뻘 흘리고 올라왔다 생각해보십시오. 힘 빠져 소파에 앉아 가쁜 숨을 쉬면서 본인은 좋은 일 했다고 자부심 가질지 모르지만 가족들이 보면 한없이 답답하고 어리석다고 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힘든 것을 엘리베이터가 하도록 아파트관리비를 내고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라는 약속된 목적 속에 설치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위해서 이미 구원의 길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것도 너무 쉽게, 힘들이지 않고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해놓으셨습니다.
믿음을 주셨습니다. 교회를 다닌 주된 이유도 예수 믿는 일이요. 예수 믿는 사람들은 저절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참으로 간단합니다. 예수님을 나 자신의 머리로 삼는 것이요, 왕으로 , 삶의 전부로 삼는 것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집니다.
부모들은 누구든지 자기 자녀들만은 생명을 내놓고 구원합니다.
자녀가 위태한데 빠졌는데 몇 억 원을 내놓으면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빼내주겠다고 조건을 내건 부모는 없습니다. 부모 자신의 몸을 던져서라도 자식은 구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 그분의 자녀가 됩니다. 죄로 인해 꼼짝 못하고 지옥 갈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지만 거기서 건져내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것은 참으로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이라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탈 수 있는 모든 자격을 갖춘 것입니다.
그저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면 됩니다. 아무 하는 것 없이 발만 올려놓으니 엘리베이터 타는 것이 좀 쑥스럽습니까? 뭔가를 노력하고 대가를 치를 때 좀 덜 미안할 것 같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우리들을 위해서 그냥 쉽게 올라타게 하시려고 이미 하나뿐인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의 죄 값을 대신 다 치르게 하셨습니다. 주님이 이미 다 지불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구원이라는 엘리베이터에 타기만 해도 기뻐하십니다.
너무 쉽게 구원받는다라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머뭇거려집니까?
먼 곳에 갔다가 잃어버린 자식이 수십년만에 시골집에 돌아오는데 부모가 어찌 가만히 있겠습니까? 오는 길에 거추장스러울까봐 아버지는 낫을 들고 나가 무성하게 자란 풀잎들을 베어내어 자식이 편히 오도록 하시는 것이 아버지들의 똑같은 마음입니다.
하나님도 하나님의 자녀가 오는데 쉽게 올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그저 엘리베이터만 타면 계단 하나도 오를 필요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듯이 예수님만 믿으면 인간적인 수고 없이 구원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단순히 예수님을 자기 자신의 왕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완벽하게 구원 얻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친구들에게 점잖게 대하고, 주일날 예배에 참석이나 하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절대 그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들은 구원받기 위해 인간이 공적을 쌓든, 아니면 법 없이 살 수 있는 인격의 소유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든, 세상에 의로운 일을 하든, 뭔가 자기희생과 업적과 공적을 쌓아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자식이 집에 돌아와야 하는데 업적을 쌓아야 돌아올 수 있다고 요구하는 부모가 있겠습니까?
바른 믿음은 예수님을 왕으로 정확히 받아 들인데서 시작 됩니다. 주님 마음에 맞춰서 하는 신앙은 바르게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