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진품인가요?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가 괴롭지만 가을에 결실을 맺어야 하는 곡식들에게는 반드시 이겨가야 하는 과정입니다. 덥다고 뜨거운 태양빛을 피해서 서늘한 곳에 있으면 그 곡식은 제대로 여물수가 없습니다. 알찬 열매는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냈느냐가 결정해줍니다.
인생에도 태어나고 성장하고 성숙하고 시들고 죽어가는 과정은 있습니다.
성장하고 성숙해야 할 여름 같은 시기에 그늘 찾아 놀러 다니기 좋아하면 겉은 똑같아 보여도
내용에는 많은 부실이 생깁니다. 사실 여름 무더위는 길지 않습니다. 바로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을에는 추수해야 합니다. 추수 때는 성장하거나 성숙하는 시기가 아닙니다. 한 여름에 성장 성숙을 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래서 이 여름은 가을과 겨울을 어떻게 지낼지를 결정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수가 되면 겉모양은 정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지나면 성숙하지 못한 만큼 흔적을 고스란히 남깁니다. 무게나 내용의 형태나 단단한 정도와 맛의 차이 등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곡식을 추수한 다음에는 보관을 해야 하는데 그때에 구별을 해서 나누게 됩니다. 제대로 성숙하지 않은 것들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같이 놓아두면 상품가치가 떨어지거나 다른 것들을 썩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곡식 같은 경우들은 창고에 넣기 전에 분류 작업을 하는데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키질이었습니다. 벼의 경우는 한바가지 정도 키위에 올려놓고 위 아래로 키를 움직여 그 과정에서 무게에 따라 제대로 튼튼하게 성장한 벼는 키질을 반복하면 할수록 키질하는 사람 쪽으로 밀려들어오고
뭔가 정상적으로 성숙하지 않았던 것들은 키 끝 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때 키질 하는 사람이
끝자락에 놓인 것들은 쓰레기 더미에 쏟아버리고 알곡들은 곡간에 들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영혼이 있습니다. 이 영혼은 하나님으로 부터 왔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영혼들은 영혼의 출처가 전능하신 하나님 이시다는 것을 알고 철저하게 주님의 뜻과 주님의 나라를 구하는데 삶의 분명한 초점을 맞춥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적 상태를 보십니다. 우리 육신의 생애가 언제 마쳐질지 모르지만 우리 영혼에 대한 책임은 자신들에게 고스란히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육체적인 삶이 있는 동안
에 열심히 우리 영혼이 잘되도록 열정을 내야 합니다. 영혼의 충실지수에 따라 알곡과 가라지가 구별되기 때문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육체의 삶이 끝난 다음에도 이런 심각한 결과가 있지만 나 자신이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 삶 가운데서 감당하기 어려움 시험을 만날 때가 중요합니다. 제대로 성숙하지 않는 영적인 상태에서 시험과 시련의 고난이라는 키질을 당하게 될 때 어떤 결과를 만난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과연 키질하면 할수록 안쪽으로 향하는 알곡처럼 주님을 향해서 점점 더 들어오겠습니까?
키 끝자락에 매달려 있다가 쓰레기통으로 떨어지는 비극을 당하게 됩니다.
믿는 자들도 다양 합니다. 엉터리 같은 교인이 있기도 하고, 주님이 기뻐하는 진품성도가 있습니다. 소돔은 진정으로 믿는 자들이 없어서 망했습니다. 대단한 사업가가 없어서 망한 것이 아니고 머리 좋은 사람이 없어서 망한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진품성도가 없어서 망한 것입니다. 진품성도는 공동체를 살려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진품성도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빛으로"진품성도 아닌가요?"라고 묻습니다.
성경은 주님 오실 때가 가까워지면 교회 다니는 자는 있지만 진정으로 믿는 자들은 보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주님 오실 때 알곡신자로 살기원한다면 뜨거운 무더위 같은 시련의 계절을 영적성숙을 이루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알곡 신자 되어 주님 품에 안기는 영적으로 성숙한 멋진 성도가 될 것으로 믿어봅니다.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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