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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너도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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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행기를 갈아타려고 중간 기착지에서 내려  5시간을 기다려야 할 입장이 되었습니다.
운동 삼아 비행장을 이곳저곳 걸어 다녔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비행기 탑승구 앞에 있는 대기실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에 건너편 의자에  아시아 사람치고는 참 멋진 젊은 사람이 앉았습니다.  첫눈에 봐도 "참 멋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렇게 멋졌습니다.  책을 읽다가  그 사람에 대해서 자꾸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봐서 그런지  얼굴에는 밝고 희망이 있어 보이고  당당하면서도 기쁨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2시간을 앉아 있다가  그 사람도 책을 꺼내 읽는데 책 제목이 한국어로 써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가가 "한국분이세요? 왜 멕시코까지 오셨습니까? 아무튼 여기서 만나니 참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예, 저는 한국에서 회사 출장차 왔습니다. 멕시코에 공장을 세우는데 사장님이 저에게 작업 상황을 알아보고 오라고 해서 왔습니다. 한 달쯤 있다가 서울로 돌아갈 것입니다."라며 그 젊은이는 겸손하면서도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말쑥한 옷매무새나 말씨나  해맑은 얼굴의 모습에 매력은 더했습니다.   도무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 " 참 멋있습니다. 근심이나 걱정 두려움도 전혀 없이 기쁨 가득한 얼굴이  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기쁨으로 사세요?"라고 묻고 말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못난이 취급받고 살았습니다. 꼴 보기 싫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진짜로 멋진 친구를 봤습니다.  그 친구가 너무 멋져보여서
망설이다가  학교 수련회 때 그 친구와 얘기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 친구가 저녁 잠 잘 시간에 운동장 끝으로 가더니 그곳에 앉아서 한 참 기도를 하고 일어나  걸어오기에 마주쳐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멋지게 살아, 나에게 좀 알려줄 수 있나?'라며 묻자 그는 다짜고짜 '예수님 믿으면 돼.'나랑 우리교회 가서 예수님 믿어봐,  나도 원래 안 그랬어, 하지만 예수님 믿고 나도 예수님 닮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하나씩 바꿨지. 그랬더니 사람들이 나보고 멋있다고 하더라. 열심히 기도도 하고 공부도 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감사하며 지내면 되더라.'라는 말을 듣고  그 친구 따라 예수님 믿게 되고 그 친구가 했던 것처럼 지냈는데 언젠가부터  제 친구들이 저한테 멋있고 호감 가는 친구라고 하더라고요. 저 자신 안에 또 한 사람이 있는데  그분이 저를 늘 기쁘게 살게 해주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내 마음에 예수님만 품고 있으니까  제 자신이 밝아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삶 속에 예수님이 동행하시면 우리 표정 가운데, 우리가  말하는 가운데  평안과 다정함을 느끼며 주님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들도 예수님과 더불어 살고 싶어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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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sam님의 댓글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대화입니다. 한편으론 씁쓸하기도하구요. 향기나는 멋쟁이 예수쟁이~~.고치고,바꾸고,변화돼서 향기나는 예수쟁이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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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혜경이님의 댓글
예수의 향기는 누가봐도 알수 있네요 목사님의 향기와 그분의 향기 부럽습니다  부러움에 그치지않고 주님을품기 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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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별님의 댓글
당당하고 멋있는 예수쟁이 모습!!참 부럽기도하고  그렇지 못한 제 모습에 부끄럽습니다.주님과 동행하는 삶...,  이제부터 시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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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여전사님의 댓글
"예수님 믿으면 돼 .. 그럼 너도 나처럼 돼"이런 멋진 증인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저도 고등학교때는 이렇게 전도를 힘있게 했었는데.. 제 안에 예수로 채워져 그 기쁨이 전달되는 전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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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랑님의 댓글
너~도 나처럼^^저도 그런 사람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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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저도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말로 전도도 하지만삶을 통해서 나때문에 예수님 믿고 싶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하는 부러움을 가져봅니다..삶에 주님과 동행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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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찬양여인님의 댓글
빨리 인격이 수양되서 예수믿으면 나처럼 되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부족합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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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명숙이님의 댓글
내 안에 주님을 품길  원합니다.그래서 어딜가든 어느곳에 있든 주님의 향기를풍기는 멋있는 사람으로, 나도 너처럼 살고 싶어라는소망이 꿈틀거리고 넘치는 사람이 많아졌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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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보름달님의 댓글
너도 나처럼....이라고당당히 말할수 있도록제가 먼저 주님의은혜와 사랑안에 볂하되기를소원합니다주님을 나타낼수 있는것....제 입술의 말이 아닌변화된 저의 모습임을....날마다 주님을 더 사랑함으로승리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