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행복습관, 불행습관
잘 자라서 크게 쓰임 받을 좋은 나무가 될 것들은 처음 시작부터가 좋더라는 뜻입니다.
무엇인가 할 때는 처음부터 시작할 때 바르게 시작할 줄 아는 결단과 도전이 필요합니다.
좋은 행동은 자주 반복하면 계속 좋은 행동으로 연결시켜 줍니다. 나쁜 행동도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나쁜 행동을 수반합니다.
무엇이든 좀 더 어리고, 좀 더 일찍, 더 굳어지기 전에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매우 소중합니다. 복된 습관이 들면 복 받을 행위들을 합니다. 그러나 불행의 습관이 들면 행동하는 것이나. 생각하고 말하는 것까지도 불행을 가져올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3년 전에 수유역에서 전철을 타려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중년쯤 되어 보이신 분이 부릅니다."제가 휠체어를 타고 내려갈 수 없는데 역 사무실에 연락을 해도 안 됩니다. 역무원을 불러서 리프트가 가동되도록 도와주십시오."라며 읍소하듯 부탁을 하기에 내려가서 불러왔습니다. 그분과 함께 얘기를 하다 사당역에서 그분은 내렸습니다. 그분이 자신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저는 유복한 가정에 태어나 남부럽지 않게 대학까지 나왔습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 1년 만에 아주 멋진 차를 샀습니다. 주말이면 그 차를 타고 신나게 이곳저곳을 달렸습니다. 자동차의 최고 속도를 내기 위해 심야에 고속도로를 달리곤 했습니다. 경춘국도 마석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젊은 아주머니를 치어 하반신 마비가 되게 해서 치료비와 보상비로 집안은 거덜 났습니다. 그 사고 3년 후 과속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저 역시 걸을 수 없는 하반신 마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녔는데 과속으로 가다 인도 경계석에 전동휠체어가 뒤집혀 목뼈가 부러져 고개를 한쪽으로 쏠린 채 다닙니다. 이상하게 뭔가를 타기만 하면 빨리 달리고 싶어집니다. 이것이 저한테는 큰 문제입니다." "마음대로 살지 마세요, 모든 것은 내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진정으로 믿으면 선생님의 마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 것입니다."라며 위로 하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평소에는 느릿느릿 하는데 운전만 하면 상황과 상관없이 속도를 높이는 속도광이 있습니다. 바로 과속 습관입니다.
사람들은 삶이 고달프다고 말할 때보면 뭔가 이유들을 많이 말합니다. 그런데 삶의 고생들은 대부분 자신이 못나고 가난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습관에서 시작된 것들입니다.
습관은 미래를 좌우합니다. 좀 더 어릴 적에 좀 더 교육하기 쉬울 때에 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어리니까 나중에 크면 잘할 거야!"라는 희망 섞인 기대가 자신이 지금 당장 당연히 해야 될 자식에 대한 훈련과 교육을 미루거나 핑계되는 도구로 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습관은 생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생기는 문제들이 단순히 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생각)에 있기 때문입니다. 몸을 아무리 훈련을 시키고 다짐을 해도 손과 발은 잘 기억하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신앙생활도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엉터리로 신앙생활을 하면 엉터리로 하는 것이 편하게 느껴지고 그것을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누군가 그런 잘못된 습관들을 지적해주거나 성경이 요구하면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거부해버립니다. 그래서 톨스토이(Leo Tolstoy)는
"사람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그런데 그것은 각자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했습니다.
행복한 사람 그냥 행복하지 않습니다. 불행한 사람 절대로 그냥 불행하지 않습니다.
이번 달에는 행복의 습관을 들여 보십시오.

별
작성일
별님의 댓글

명숙이
작성일
명숙이님의 댓글

사랑
작성일
사랑님의 댓글

찬양여인
작성일
찬양여인님의 댓글

sam
작성일
sam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