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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작은 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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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있습니다. 죽음으로 이르는 길도 있고, 생명과 역사가 있는 길도 있습니다. 생명이 숨 쉬는 길은 끝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생명력 있는 모세혈관은 더 굵은 혈관과 연결되어있듯이 의미 있고 역사가 있는 은혜의 혈관은 주님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주님의 길에 연결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는 길이 은혜의 길에 합류하기 위해 계속 바꿔야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강원도 춘천에서 양구 쪽으로 가다보면 소양강댐이 자리 잡고 있는데 장마철이라 수문을 열어 많은 물들을 빼내고 있었습니다. 안내판에 댐 높이가 123m이며, 댐의 길이가 530m이며 1973년도에 완공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모든 메스컴에 대서특필했기 때문에 모두들 익히 알던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댐 옆길을 타고 오르면서 온 계곡을  높은 댐에서 흘러내리면서 깨진 물보라는 진기한 광경이었습니다. 구름처럼 일어나는 물보라의 진원지를 빨리 보고 싶은 설렘은 발걸음을 숨 가쁘게 옮기도록 했습니다. 
소양강댐에 올라가 위력적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볼 때 웅장하고 표현하기 어려운 장엄한 광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강한 물줄기는  열어진 수문을 통해 엄청난 힘으로 터어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저 위대한 힘은 어디서 왔을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골짜기마다 쫄쫄 흐르는 물줄기들은 나무와 바위틈을 돌아 모이고 모여서 물길을 이루어 갈 길을 따라 흘러내려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만나 흐르고 다시 또 합쳐집니다. 만약에 합쳐지지 않는다면 개울가나 스치고 지나거나 아니면 조그마한 물레방아 하나쯤 돌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전기를 생산하고 뭔가 더 큰 의미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면 지금까지 흘렀던 그 길을 바꿔야합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만을 고집했다면 고집을 꺾고 새로운 길로 가야 합니다. 내 방법과 내 고집으로는 새로운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삶에도 설계도는 있습니다.  설계도에 따라 모든 것들이 지어지듯 우리 인생 설계도를 누가 그렸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능하시고 지혜의 근본 되시는 주님께서 설계하신 길을 간다면 세상 살아가는 기준도 주님의 설계도에 맞춰갑니다. 주님이 만들어주신 설계도와 자신의 철학에 따라 살아가는 설계도 사이에서 망설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겨우 물줄기 모아서 알량한 물레방아나 돌리고  살아갈지 아니면 은총과 주님의 영광을 위해 주님이 말씀하신 설계도에 나 자신을 맞추기 위해 계속 변화를 추구할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작은 물레방아는  자기 하나만을 위해서는  아쉬운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큰일은 할 수 없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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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별님의 댓글
주님이 내 인생의 설계도 하심 따라 움직이길 원합니다.좁은 내 시야로 살때가 많고 주님의  계획은 아랑곳 하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내 계획을 모두 내려 놓고 주님의 계획하심 따라 사는 예쁜 믿음의 사람으로 도전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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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혜경이님의 댓글
주님이 나의삶을주셨으니 주인되시고 설계도 맡겨야하는데  좁믄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이들어 조금깨달아 변화하려고하니 참힘듭니다 더 빨리 깨달았어야하는데요 죽기전에 조금은 변화되어 천국가길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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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찬양여인님의 댓글
참 마음에 와닿는 말씀입니다. 계속 변화하는데 도전하겠습니다.귀한 말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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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내 삶의 방향과 계획을내 의지가 아니라주님의 의지와 계획가운데 인도되어지길 원합니다..자꾸자꾸 더 주님께 맞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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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보름달님의 댓글
주님의 설계도 대로 살고 싶습니다지금까지도 제 고집으로 살려고 하는 강퍅한 마음이확~~깨뜨려지고주님께로 확 돌아서기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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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명숙이님의 댓글
주님이 내 인생을 설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주님이 설계해 주신 대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주님이 말씀하신 설계도에 내 자신을 맞추어 살아 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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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여전사님의 댓글
주님의 설계대로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전기를 이루어내는 큰 뜻이 있으셨는데 단순한 물레방아로 끝나버리는 인생 되지 않도록...그렇게 주님께 아쉬운만 드리는 인생이 아닌 기쁨을 드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