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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인생 최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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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듯이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오랫동안 가지고 있어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늘 함께 있어도
진력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내가 원하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피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그 중에 누구나 대표적으로 피하고 싶은 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죽음을 피해보려고  무던 애를 쓰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죽음에서  도피하고 싶은 본능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교감선생님을 하셨던 분과 이웃지간으로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매우 친절하시고 지성적인 면모가 넘쳐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누구와도 잘 지내셨습니다. 이분은  자기 의지에 모든 것을 걸다시피 할 정도로 자기 의지를 믿고 있었습니다. 알고 지낸지 2년도  안돼서  간경화로 고생하시다가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한 겨울이 지나고 양지바른 곳에 개나리 꽃망울이 돋을 때쯤 밖에서 산책하시기에 “어르신,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얼굴색이 너무 안 좋아 보여요”라고 했더니, “나는 죽지 않습니다. 병이 나를 이길 수 없습니다. 내 의지를 꺾을 존재는 없습니다. 굳이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다들 의지가 약해서 병들고 죽는 겁니다. 병이 자꾸 커진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약하기 때문입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의지가 강하셨던 그 어르신은 더 이상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죽음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나 자신이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에 직면하게 된다면 죽음을 철학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죽음이라는 사건은 웃고 넘길 사건이 아닙니다. 주변사람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을 할 수가 있을지 몰라도 죽음이 자기 몫이 되었을 때는  철학적이고 의지적인 것들은 다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알 듯 모를 듯   한 논리로 죽음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합니다. 철학가들은 철학가들 나름대로, 사상가나 종교들 나름대로 죽음에 대해 정리한답시고 많은 논리를 폅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의 예찬“을 통해서 죽음을 아름다운 것이거나 인생에 그럴싸한 해프닝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사실 이들이 이렇게 죽음에 대해서
포장해놓은 것 자체가 자기모순을 또 다른 모순으로 위로 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즉 죽음이라는 것은 이들에게  무서움과 단절과 끝이기 때문에 피하고 싶은 강렬한 열망을  반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죽음에서 피하고 도망치고 싶어 하는 자기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는 죽음이 좋은 것처럼 표현한 이율배반적인 주장을 펼칠 뿐입니다.
근래 자주 접하는 젊은이들의 집단 자살 사건들은   자살싸이트 같은데서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제주도 해변 가에서  4명의 젊은이가 텐트 안에 연탄화덕을 피워놓고 누워죽었다는 슬픈 소식이 매스컴을 달궜습니다.   죽음을 예찬한 사람들은 죽음이 무서워서 도피하고 다른 사람들을 죽음으로 가보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절대로 죽음을 미화시켜서 죽음에 대한 진실을 왜곡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 말씀자체가 죽음에 대해 정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죽음의 종교가 아니라 부활의 종교이기에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이 가져오는 모든 단절과 두려움과 마지막이라는 사망권세를 이겨내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세상의 모든 철학과 사상과 개념과 논리들을 뛰어넘어 정리해줍니다.
예수님은 죽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좌절과 어두움과 절망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해주시려고 부활하셨습니다.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단절과 끝이 아니라 영생이 있습니다. 칙칙함이 지배하는 삶의 세계가 아니라 기쁨과 생명의 능력이 주장하는  삶의 환희와 주님이 주시는 성령의 감동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슬픔으로 짓눌렀던 무덤에서 부활하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며, 무덤을 여시고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자는 똑같은 부활의 능력으로 무질서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십니다.
부활은 믿는 자가 받는 인생 최고의 선물입니다. 모든 선물은 다 없어져도 이 영생의 선물은 누구도 뺏아갈 수 없습니다. 낡아지지도  않습니다. 변형도 되지 않는 영원한 불변의 진리입니다. 믿는 자는 영생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도 누리게 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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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별님의 댓글
인생 최고의 선물!! 부활!!믿는 자의 소망이며 삶 속에 도전케 하시는 우리 주님의 선물!! 넘 감사드립니다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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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혜경이님의 댓글
부활하신주님을 부활절만이아닌 매일기억하고 주인삼게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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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sam님의 댓글
인생에 더 큰 선물은 없겠지요..얼마나 다행스러운지요..부활의 첫열매가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수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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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주님 감사합니다부활의 산 소망이 늘 내 삶에 넘쳤으면 합니다구원의 감격도 은혜도무디어진 제 마음에 다시 회복되길 원합니다부활의 산 소망되신 주님... 다시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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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랑님의 댓글
죽음이 나에게는 멀리 있다고 생각하고 지나쳐버립니다. 삶속에서 두려움 막막함 내힘으로 어찌할수 없는 절박함.... 모든 환경을 이기신 주님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어둠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이 계시기에 감사합니다.영생의 소망으로 누리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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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찬양여인님의 댓글
귀한 선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금보다 더 귀한 믿음 읾어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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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보름달님의 댓글
믿는자의 죽음은 천국의 소망을 이루니 참 감사합니다.(할렐루야!!^^)여전히 제게 남아있는 많은 군더더기들이다 벗겨지고부활의 산 소망으로제 심령이 날마다 가득하기를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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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명숙이님의 댓글
부활의 산 소망을 주신 주님 !감사하며 높히며 찬양합니다.영생의 선물을 빼앗기지 않도록 늘 깨어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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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여전사님의 댓글
부활의 신앙으로 확실하게 변화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