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뭐하는 사람입니까?
믿는 다는 것은 인격적인 관계에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람이 돈(물질)을 믿는 다면 그 사람은 많은 가치관의 혼란이 생겼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더욱 예수 믿는 사람들은 믿음자체가 생명입니다. 믿음은 생명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진정한 믿음은 적든 크든 상관없이 변화의 역사가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변화의 역사는 자신이 살아있다는 증거요, 생명력 있고, 살아 있는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믿음은 변화를 동반합니다.
한국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 올 무렵에는 교회라고는 주로 평양에만 있었습니다.
평양에서 신앙생활 하던 여자 성도가 진남포로 이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주일을 지키기 위해서는 진남포에는 교회가 없기 때문에 평양까지 가야 했습니다. 주일 아침 예배에 늦지 않기 위해서는 토요일에 가서 주일을 온전히 지키고 월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얼마 동안을 평양까지 왔다 갔다 할 때는 주로 두 아들이 달구지를 끌었습니다.
두 아이가 달구지를 타고 가면서 막대기를 가지고 놀다가 막대기가 튕겨서 반대편을 가던 말의 눈을 찔러 말을 타고 가던 노인이 땅에 떨어져 중상을 입어 가족이 경찰서에 끌려갔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두 아들은 “막대기로 그렇게 한 사람이 누구냐?”라는 판사의 질문에 큰 아들은 “제가 그랬습니다. 제 동생은 절대로 잘못이 없습니다.” , 동생은 “제 형님은 안했습니다. 제가 했습니다.”라고 계속 주장했습니다. 결국 판사는 어머니를 소환해서 물었습니다. “아주머니도 현장에 있었다고 했는데, 누가 했습니까?”, “사실 저도 정확히는 보지 못했습니다.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작은 아이가 받게 해주세요.”라고 판사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누가 그랬는지 정확히 볼 수 없었다면서 어떻게 작은 아들이라고 확신합니까?”라고 판사가 묻자,“저는 이 가정에 개가를 해왔습니다. 큰 아이는 전처의 소생이고, 작은 아이는 제가 낳은 아이입니다. 그러니 제가 낳은 아이가 벌을 받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판사에게 사실을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던 판사가 “아주머니는 뭐하시는 분입니까?”라고 묻자. “예, 나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니, 예수 믿으면 다 아주머니처럼 됩니까?”판사의 말에 “누구나 잘 믿으면 이렇게 살아갑니다.”라고 아주머니는 말해주었습니다. 몇 달이 지난 후 진남포에는 큰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부인의 말과 삶에 감동받은 판사가 예수 믿고 자기 재산을 털어 진남포에 교회를 세운 것입니다.
한국의 초대교회들은 이런 변화 받은 사람들에 의해서 하나 둘씩 세워져갔습니다. 믿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연을 깊이 간직한 채 세워졌습니다.
진정으로 예수 믿으면 내 자신이 바뀌려고 몸부림치지 않아도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 믿으면 인격부터 변화가 오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인정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믿음되기를 이글을 읽고 부끄러운 마음을 고백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