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없는 새해와 예수님 계신 새해
20세기 이후 번영하는 몇 개의 나라 중에 미국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정치 제도나 법을 운영하는 모습과 시민의식이 선진국다운 면모를 지니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 좋은 문화와 제도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청교도들이 세운 아름다운 제도는 세월이 가면서 인간이 최고라는 관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청교도들이 와서 추위에 떨고 제대로 농사하지 못했던 그들에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먹을 것과 거처할 곳을 마련해준 것도 아메리카 인디언입니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총을 들고 인디안들을 죽이기 시작했고 그들의 터전을 빼앗고 몰아냈습니다. 더 시간이 지나자 아프리카에서 사람을 사냥하듯 잡아다가 노예로 삼았습니다. 미국 남부지역은 농사지역이라도 더 많은 노동력을 착취하는 무자비함이 넘쳤습니다. 16대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에 와서야 노예들은 해방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은 민주주의가 잘 발되어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번영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언제까지 번영이 지속될지는 모릅니다. 이 번영은 초창기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던 청교도들의 덕분일거라고 보는데는 대부분 일치합니다. 노예 얘기가 나왔으니 거기에 담긴 일화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수단 콩고 쪽에서 많은 젊은 흑인들을 잡아 배에 가득 태우고 미국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 배에 타고 있던 노예들은 이대로 끌려가면 일하고 매 맞는 노예가 되어 희망 없이 자유도 누리지 못한 채 일만하다 늙어 죽게 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눈빛과 표정은 저기에 있는 선장을 죽여 버리면 해결된다는 것으로 일치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 되어 저 선장과 승무원들을 죽이고 배를 우리가 차지하면 우리는 자유해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드디어 노예들은 일치단결하여 선장을 물에 던져 수장시키고 모든 승무원도 그렇게 해치웠습니다. 노예들은 이 배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노예들의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큰 바다에서 일어난 일이라 아무도 모릅니다. 선장실에 들어가 보니 비싼 포도주 잔뜩 저장되어 있습니다. 기분 좋게 마음 놓고 마시고 놀았습니다. 물론 먹을 것도 눈치보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얼마를 재미있게 지나고 심각한 일이 생겼습니다. 배를 어떻게 운전하며 어느 방향으로 가야 되는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쪽으로 움직여 가 봐도 저쪽으로 가 봐도 육지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기름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마실 물조차 떨어지자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누구든지 배에 선장이 없다는 것 자체를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인생항해에 선장 없는 삶은 혼돈과 영혼에 대한 무지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길이요 생명이요 진리이십니다. 새해에 대해 아주 좋은 계획과 다짐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획과 다짐만으로 끝나버린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너희가 대단한 계획을 갖고 철저하게 준비해서 시작할지라도 그것을 이루게 하신 분은 주님이시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계시지 않은 새해의 계획은 계획일 뿐입니다. 꿈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러나 그 꿈을 궁극적으로 이루어주실 분은 주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