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나 인내는 사랑할 때 빛을 발합니다.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물론 어린아이와 성인들이 필요한 것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먹고 마시는 것들이 제일 소중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인들은 인생을 살아갈 때 필수적인 것이 지혜입니다. 어리석으면 먹는 것이 없어서 고생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고생을 하게 됩니다. 본인만 힘든 것이 아니라 주변까지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인내가 없으면 희망도 없습니다. 인내가 소망을 만들어 내는 출처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지혜롭기도 하고 인내가 넘쳐야 합니다. 그런데 ‘인내’와 ‘지혜’를 양성해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자기 자녀를 사랑해서 뭔가를 할 때는 더 오래참고 더 지혜롭게 해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사랑해서 뭔가를 하면 지혜나 인내가 더 잘 자랍니다.
이솝우화 중에 목이 마른 까마귀가 나옵니다. 하늘을 날다 목이 너무 갈증이나 공중에서 이곳저곳을 살피다가 물병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쏜살 같이 내려와 물병 앞에 섰습니다. 물병은 길 다란 입구를 지녔고 물은 반절정도만 있었습니다. 까마귀가 머리를 집어넣으려고 해보니 병속으로 머리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물병이 호리병처럼 생겼기 때문입니다. 물을 보고도 마실 수 없는 입장이 초라해졌습니다. 포기하고 다른 곳에 다시 마실 물을 찾는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너무 많아서 포기할 수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마셔야겠다는 생각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궁리 끝에 물병 속에 돌멩이를 넣어야겠다는 지혜가 떠올랐습니다. 주변을 보니 마침 작은 돌멩이들이 보였습니다. 어렵게 까마귀 입으로 물어 올릴 수 있는 작은 돌멩이들을 하나씩 하나씩 물어다 넣었습니다. 돌멩이가 들어간 부피만큼 병속에 있는 물은 올라왔습니다. 힘들고 고단했지만 하나씩 하나씩 입으로 물어다 넣었습니다. 드디어 물이 물병위로 올라와서 즐겁게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당연히 인내는 따라붙어야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한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데는 더 많은 인내와 주님으로부터 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아직도 삶에 갈증 난 채 살아가지만 그 갈증을 해소 할 생수를 마시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 속에 있는 절대적 갈증은 세상에 있는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 어딘가에 갈증을 해소할 생명수가 있다고 믿으며 헤매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 생명수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는 이 세상 누구도 마신 사람은 없습니다. 이 생명수 되신 예수님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돌멩이를 채워 넣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쉬지 않고 계속해서 넣고 또 넣으면 물을 마실 수가 있듯이 계속해서 기도하고 권면하면 그 영혼이 생명수 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 물병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면 그 안에 있는 목적들을 포기하지 말고 지혜를 구하며 목적을 맛볼 때까지 도전해야 됩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에 노력도하고 지혜를 구해야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무리 훌륭한 지혜와 대단한 노력을 할지라도 사랑이라는 요소를 집어넣지 않고는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영혼을 인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