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너머에 핀 기쁨이 습관이 되게 하자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꿈꿉니다. 그런데 꿈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입니다. 가진 꿈처럼 살려고 많은 수고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을 힘들게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수고하고 노력하는 앞길을 철저하게 가로막는 환경들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 힘이 아닌 다른 강력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러시아의 문호라고 불러지는 톨스토이는 아주 잘사는 집안에서 태어나 부귀를 갖고 있었지만 그는 만족한 삶을 살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걸작들을 통해 그는 많은 칭송을 받고 유명인사로 살았지만 그의 마음은 늘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던 것입니다. 그는 이것으로 인한 괴로움 속에 지냈던 것입니다. 이런 삶 가운데 외딴 시골 길을 한 참 걷고 있는 중에 길가에서 시골 농부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농부의 얼굴에는 광채와 평안으로 넘쳐 남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궁금했던 톨스토이는 다가가 “당신은 어떻게 살기에 그렇게 평안할 수가 있느냐? 도대체 비법이 무엇입니까?”그에게 물었습니다. 이 질문에 시골 농부가 “저는 뭐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많은 배운 것도 없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딱 한 가지 실천하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것뿐입니다.”라고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농부의 이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그때부터 마음 깊은 곳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그는 그해를 넘기기 전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서 그를 눌렀던 두려움과 불안 염려가 모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삶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바로 인생을 제대로 사는 길이다"라고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부활 절기를 맞이하여 삶의 멋진 회복이 되었으면 합니다. 무너진 관계들과 알 수 없는 삶의 수많은 상처들이 아품과 좌절들이 삶을 짓누르고 있을지라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되면 제대로 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나름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 같아도 근원적으로 하나님과 나 자신과의 관계가 맺어지지 않으면 겉으로는 그럴싸하게 보이는 삶을 살아갈지 모르지만 실제적인 삶속에는 끝나지 않는 불안과 두려움이 울타리를 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 주님은 살아계시고 전능하십니다. 그러기에 주님과 인격적인 믿음관계가 형성되면 참된 삶의 의미와 인생이 무엇인지 지식이 아닌 체험으로 알게 됩니다.
주님의 부활은 나 자신을 위한 부활입니다. 부활의 능력이 있다는 것은 생명력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주 미약한 푸성귀도 생명력이 있으면 캄캄한 어두움과 두꺼운 절망과 무거운 흙더미를 밀치고 노란 떡잎을 드러내고 땅속에 나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음으로 품은 사람은 어떤 종류의 삶의 무게가 눌러도 떨치고 일어나 자유의 몸부림으로 승리와 영광의 노래를 부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당신을 위한 주님의 부활을 믿음의 가슴으로 품어보십시오. 당신의 삶은 새로운 평강과 능력의 삶으로 채워집니다. 절망너머에 피어난 기쁨이 습관이 될 것입니다. 부활은 내 자신 속에서 먼저 일어나야 진정한 부활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소망되신 주님을 바라보며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