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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살아있는 믿음의 눈이 보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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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믿음의 눈이 보는 방향

내면의 삶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어느 쪽을 바라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바라보는 것이 열림과 잠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라보는 것이 내 삶의 갈길을 좌우하기 쉽습니다.

사람은 바라보고 있는 쪽으로 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썩을 것을 바라본 사람은 썩을 것이 좋아보여 그것에서 얻을 것을 찾으러 나섭니다. 영생할 것을 바라본 사람은 그 속에서 영원한 것을 찾으러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백록'으로 유명한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작품 속에서 알피우스라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알피우스는 기독교인도 아니면서 로마 사람들이 당시 즐겨하던 검투사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죽을 때까지 칼을 가지고 싸우며 죽이는 생생한 서커스를 무척 싫어했습니다. 그런 그를 친구들이 거의 강제로 데리고 로마원형극장으로 가서 검투사들의 생사를 가르는 경기를 봤습니다. 알피우스는 "그곳에 데려갈지라도 나는 절대로 눈뜨고 보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알피우스는 경기가 시작되자 두 눈을 꼭 감고 좋은 일들을 떠올리며 경건한 음악을 마음속으로 되 뇌였습니다. 한순간 검투사의 날카로운 칼끝이 상대방을 찔러 나오는 비명소리에 알피우스는 눈을 떴습니다.

그는 피가 솟구쳐 뿌려지는 끔찍한 장면을 보았는데 자신도 모르게 야만스러움에 빠져들었고, 고개를 돌리지 않고 두 눈을 고정한 채 정신없이 피가 튀는 싸움을 즐겼습니다. 우리 눈이 어떤 방향에 초점이 맞춰지면 대상을 흡입하게 되면 중독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태복음 189절에 "눈이 너를 범죄 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물론 생물학적인 눈을 빼버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씀이 의도하는 것은 삶을 깨끗하게 하려면 보는 것을 통해서 흡입되어 들어와 삶을 오염시키고 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들을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천국을 바라볼 때 사람들은 이 땅에 있는 모든 환경을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면 우리의 관점은 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 보면 땅에 대한 관점이 땅에 있을 때와는 전혀 다릅니다. 저 우주에서 보는 지구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했던 모습과 아주 다르다는 것을 우주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갖기 원하시는 관점입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 너머를 향해 바라보는 눈이 있어야 우리의 관점이 바뀔 수 있습니다.

 

믿음의 본보기가 될 정도로 훌륭한 요한 웨슬레가 문제를 해결 받고자 찾아온 성도에게 " 창가에서 저 멀리 소 한 마리가 고개를 들고 돌담 너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성도님, 저 소가 왜 저렇게 고개를 들고 돌담 너머를 바라보는지 알겠습니까?"라고 묻자. 성도가 "글쎄요, 왜 그럴까요?"라고 대답하자 웨슬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소는 돌담을 뚫고서 볼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쳐들고 담 위로 보는 겁니다. 저 소처럼 성도님도 앞에 막힌 문제의 담 너머를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위를 바라보십시오. 우리의 힘이 되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 가지 고통스런 문제와 염려가 쌓여 앞이 캄캄할 때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이 해답되십니다. 살아 있는 믿음의 소유자들은 문제 너머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죽은 믿음은 문제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을 민망히 여깁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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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혜경이님의 댓글
천국을 바라보며 살아있는 믿음으로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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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sam님의 댓글
내면의 삶이 갈등없이 평강하길.. 예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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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명숙이님의 댓글
해답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있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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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랑님의 댓글
주님 사랑하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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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매순간 문제 너머의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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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여전사님의 댓글
믿음의 눈을 들어 주님만 바라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