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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삶은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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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만남입니다.

며칠 전에 강남지역에 약속이 있어서 갔습니다. 시간이 남은 듯해서 20여분 주변을 걸었습니다. 걷다가 익숙한 간판이 제법 규모가 있는 빌딩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 간판이름이 걸린 데서 전체를 사용하는 건물이었습니다. ‘프뢰벨’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프뢰벨은 어린아이 교육의 대가로 알려진 사람입니다. 현대 유치원교육의 창시자라고 해도 누가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습니다. 아주 젊은 시절에는 측량하는 측량기사 뿐만 아니라 회계업무를 처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교육 분야는 그에게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늘 진지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는 페스탈로치 교육관을 잘 알고 실천하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프뢰벨의 신실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면서 건축계통보다 교육 쪽이 좋을 것이라고 해주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프뢰벨을 그때부터 교사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얼마 후에는 프뢰벨에게 대단한 부자가 찾아와서 자기 세 명의 아이들을 가르쳐달라는 제의를 받고 교사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는 세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교육을 마쳤습니다. 그로인해 그는 교육계에 새로운 혁신과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많은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그는 아이들 교육의 대명사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전해지는 아이교육의 많은 업적들은 요즘 교육기관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프뢰벨이 이 선생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회계업무나 건축을 하는 평범한 사람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프뢰벨 인생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이 만남은 축복된 만남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만남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은 만남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만남이 복이 되게 하는 것은 자신이 결정할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복된 만남도 불행으로 끝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남을 복이 되게 하는 것은 분명 우리 몫이지만 서로 에게 은혜와 유익과 섬김을 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어떤 만남은 향기가 넘칩니다. 그러나 향기를 지닌 것은 쉽사리 시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시들지 않는 향기로운 만남은 바로 신앙입니다. 주님은 시들지 않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자들은 주님으로부터 향기가 묻습니다. 사람도 만남이 줄어들면 서로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줄어들 듯이 신앙도 주님을 자주 만나야 합니다. 오늘 하루는 누구를 만나고 시작하셨습니까? 영원한 생명이 되시고 향기가 되신 주님을 만나는 사람의 하루는 내용과 모양이 저절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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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태수님의 댓글
  하루의 처음을 주님과 동행하려고 몸부림치지만, 세상적인 방법으로 살아가는 저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다시금 주님을 만남으로 향기로운 삶을 살기 위해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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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주님을 만나 하루를 시작하여 저도 세상에 나가 향기 넘치는 만남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