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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성탄트리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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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트리의 시작은

2년에 한번씩 12월을 앞두고 성탄작품 전시회를 갔습니다. 이번에도 여러 가정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공모에 임했는데 모두들 많은 정성을 드렸기에 우열을 가리는데 주최하는 부서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성탄트리는 상당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중세에 시작되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시작하면서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님이 주신 은혜로 잘 견뎌왔습니다.
어느 날 마틴 루터가 근처 숲속을 산책하고 있었는데 어느 덧 시간이 지나 어두워졌습니다. 조심스럽게 산속을 거닐다가 찬란하게 빛이 나는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특별한 나무도 아니고 일반적인 전나무였습니다. 하지만 전나무 가지위에 눈이 쌓여있었는데 밝은 달빛이 그 곳을 비추어서 환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이 모습에서 루터는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저기 있는 전나무와 다를 것이 없다, 그저 초라한 존재이지만 예수님이라는 밝은 달빛을 받으면 세상에 밝고 아름다운 빛을 비출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깨달았던 주님의 은혜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자기 집 거실에 전나무를 가져다놓고 이것저것 가져다가 밝은 빛이 나도록 장식을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깨닫고 경험했던 일들을 오는 사람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했던 것을 주변 기독교인들이 자기 집에 장식해놓고 주님이 우리 인생가운데 오시면 주님의 주목받는 존재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처럼 아기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심을 이 전나무 장식을 통해서 전해주었던 것들이 퍼지고 퍼져서 지금의 성탄트리가 된 것입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내 인생가운데 오심을 전해주고 알려주는 기회가 아니라 자기 집이나 영업장소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도우미로써 생각하고 장식합니다. 어떤 상가지역은 장식자체에 경쟁을 하듯 내가 더 화려하게 눈에 띄게 하거나 정신이 사나울 정도로 휘황찬란하게 하려고 합니다.
경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쳐도 대형 백화점에는 화려한 성탄트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백화점에서 예수님을 말하는 곳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안으로 오십시오라고 성탄트리를 해놓은 곳은 없습니다. 물건을 더 사가라는 안내방송과 전단지만 여기저기 뿌려질 뿐입니다. 성탄트리를 이용할 뿐입니다. 예수님 없는 성탄트리가 가져다주는 것은 위선일 뿐입니다. 상가와 주점에 성탄트리가 더 크고 더 화려할수록 더 큰 거짓과 위선만 넘칠 뿐입니다. 성탄트리를 했다면 반드시 우리 집 자랑이 아니라 예수님이 소개되어져야 합니다. 우리에게 빛으로 오신 주님을 소개해야 될 거룩한 의무를 성탄트리를 장식할 때 이미 부여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임하는 사람은 복된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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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성탄트리에 이런 의미가 담겨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그저 장식하는 것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나라는 사람이 그 트리라는 말씀에 장식한 트리에 비해 나는 어떻나.. 부끄럽네요..믿는 사람으로서 성탄 트리같이 주변에 예수님의 빛을 비추고 밝게 하는 사람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