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바보, 하나님바보
요즘 ‘바보’란 말이 유행어처럼 되었습니다. 누구는 아들바보란 말이 있습니다.
아들이 너무 좋아서 아들에 대한 것은 깜박 죽는 것을 말합니다. 얼마나 좋으면 자식에 대한 것은 바보처럼 합리적인 판단이나 생각이 멈춰버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들 자신을 그렇게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에 대한 의심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바보가 되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인간들을 그렇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인간바보’이십니다. 이런 사실 앞에 무릎이 저절로 꿇어집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는 살게 되었습니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을 죄 많고 허물 많은 우리들을 그토록 사랑해 줄 자를 세상에서 만나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자식을 키워보면 조금씩 주님의 사랑을 깊이 있게 체득하게 됩니다. 탈무드에도 이런 바보 부모가 있습니다. 유태인들은 다른 것은 순종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도 자식을 걸고 하는 것에는 하나님께 즉시 순종 합니다.
어떤 부모가 유서에 “ 나의 재산 전부를 아들에게 주겠다. 대신 아들이 진짜 바보가 되기 전에는 유산을 상속하지 않겠다.”라고 썼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유태인의 지도자며 결정권자인 그 지역 목사격인 ‘랍비’가 찾아와서 묻기를 " 당신은 황당한 유서를 썼습니다. 어째서 당신의 아들이 진짜 바보가 되지 않으면 재산을 주지 않겠는 이유가 뭡니까?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부모는 갈대 하나를 입에 물고, 짐승 같은 울음소리를 내면서 여기저기를 기어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부모가 뜻하고 싶은 것은, 자기 아들에게 아이가 생겨 그 자식을 귀여워하게 되면, 자기의 재산을 상속시켜 준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런 속담이 내려옵니다. “인간은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는 바보가 된다.”라는 속담의 유래이기도 합니다.
유태인들은 어린이를 몹시 소중하게 여깁니다.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서 모든 것을 기쁨으로 희생합니다.유태인들에 관한 일화중에 하나님과의 약속을 하면서도 제일 마지막 약속 대상을 어린이로 삼을 정도로 어린이들에 대한 애정이 많습니다. 심지어 유태인들은 하나님이 십계명을 내려주실 때 잘 순종하며 지킬 것을 약속을 받아내려고 하셨는데 맹세를 승낙하지 않았습니다. 유태인들이 얻을 많은 돈을 가지고 약속을 받아내려고 했지만 역시 가만히 계셨습니다. 유태인 속에서 태어난 모든 철학자들의 이름을 걸어 맹세했지만 역시 하나님은 승낙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유태인들은 자식들에게 반드시 십계명을 전해 주겠다며 어린이들을 걸어 맹세하자,
드디어 하나님은 좋다고 승낙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어린아이 사랑하듯이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사랑하신 것에 대해서는 깜박죽습니다. 하나님은 아들바보, 또한 우리에게 바보이십니다. 당신도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하는 ‘하나님바보’이십니까?
5월에 온 가족이 '하나님바보'가 된다면 가장 건강한 사랑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