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싸이의 열광
한국인이라는 싸이가 음원차트와 유튜브 조회수에서 기록을 갱신한 새로운 곡 ‘젠틀맨’에 대한 관심이 대단합니다. 외국인들이 따라 부르기 쉽고 음악적인 운율을 위해서 랩(주저리 주저리 말하듯이 하는 음악의 한 장르)에 맞추기 위한 수고의 흔적들이 많아보입니다. 물론 노래 말이야 싸이 본인 말한 대로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조회한 숫자만큼 조회했다는 사실입니다. 스페니쉬 지역뿐만 아니라 영어권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싸이의 ‘젠틀맨’을 패러디(흉내)한 동영상들이 발표당일에 유튜브에서 올라왔다는 것은 관심과 재미가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빌보드차트에서도 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사람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뿌듯함을 갖습니다. 민족적이고 역사적인 동질감이 우리 정서 속에는 깊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힘을 끄집어내면 이 시대에 크나큰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이렇게 끄집어내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면 우리 민족은 하나로 뭉쳐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기에 함께 감동하고 열광합니다. 서로가 할 수 분야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위로하고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는 멋진 민족적 정서를 자극하여 하나로 뭉쳐 민족적 자존감을 찾고 높은 의식을 소유하는 열광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믿는 사람들은 믿는 사람들의 위치에서
차원 높은 것에 열광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열광하십니까? 혹시 물질이라는 돈에 욕망을 묻어두고서는 마치 예수님에게 열광하는 것처럼 이중적이지는 않습니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십시오.
싸이에게 열광한 것처럼 그렇게 해보셨습니까? 예수님 그분 한분만으로 만족할 것처럼
수없이 고백하지만 사실은 돈으로 만족하겠다는 마음속 꿍꿍이를 자신은 더 잘 알 것입니다. 진정한 신앙고백은 자신의 삶을 바꿔놓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사람들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외적인 조건이나 능력을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적어도 자신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능력만은 필수적으로 갖춰라는 것입니다. 이런 삶의 사실을 주님께 고백하는 것은 삶에 있어서 무척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솔하게 고백할 수 양심과 조건을 누구에나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고백할 수 있는 양심과 조건을 우리는 무시하거나 왜곡시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시 한 번 주님이 주신 은혜를 사모하며 주님을 열광하는 깨어 있는 이시대의 믿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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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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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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