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지금이 최고의 시간입니다. > 목사님 칼럼

그래도 지금이 최고의 시간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택한 것이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되면 아쉬움을 갖습니다.
특별히 사람들이 중시여기는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인간관계 중에서도 가족관계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부적인 인간관계 중에서 친구관계에서는 많은 신뢰와 찬사를 받지만 막상 가족관계에서는 신뢰대신 불신과 찬사대신 비난의 대상이 된 경우들이 많습니다. 왜 이럴까요? 가까울수록 겸손과 교양을 갖춰야 합니다. 그런데 “가까운 사이인데 이해해주겠지”라고 생각하며 대충 대충합니다. 마치 사업하는 사람과 단골고객과의 관계와 똑같습니다.
단골고객이 한 참 바쁠 때 찾아오면 서비스를 대충하려고 합니다. 서로다 아는 사이인데 이해 해주겠지 라고 여기면서 처음 온 사람들에게 더 중심을 둡니다. 그러나 단골고객 입장에서는 “내가 지금까지 이집과 거래해준 것은 내가 바쁠 때 잘해달라고 계속해서 거래를 해왔던 것인데 단골고객으로서 아무런 혜택도 없이 오히려 소외만 되었다”고 여기게 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가족들은 가장 소중한 인간관계의 중심이고 인간관계를 배우는 인간관계 기초학교입니다. 늘 더불어 있던 사람들에게 더욱 잘하십시오. 어쩌다 한번 볼 사람에게 했던 것보다 항상 같이 지내는 사람에게 더 잘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부모에게는 더 잘해야 합니다. 함께 있던 분들에게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러면 주변에서도 여러분과 더불어 지내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 형제에게는 더욱더 잘하라고 했습니다. 형제를 바보라고 놀리는 자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지 않습니다. 이제는 인간관계도 성숙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진정으로 성숙한 사람은 즐거움으로 살아갑니다. 주변 사람을 대할 때도 즐거움으로 대합니다.
즐거움은 삶의 이곳저곳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믿는 자들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이 스스로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살아가려고 할 때에 삶의 현장들은 힘을 얻게 되어있습니다. 이번 5월을 통해서 즐거움으로 일하고, 공부하고, 예배하고, 기도하며, 즐거움으로 사람을 대하고, 만나는 훈련으로 삼으신다면 우리가 만난 환경은 힘이 넘칠 것입니다. 지금 즐거움으로 모든 것을 접할 최고의 시간입니다. 다음으로 미루면 후회라는 것밖에 없습니다. 중국 사람들에게 여전히 10년 넘게 베스트셀러에 속할 정도로 잔잔하면서도 삶을 현장감 넘치게 그려낸 ‘즐거움은 지혜보다 똑똑합니다’라는 책속에 <돌멩이와 교육>이란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 그렇게 해야 할 것을 미루지 말 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사막을 걸어가는 사람이 어디선가 “돌멩이를 주워 주머니에 넣는다면, 당신은 내일 기뻐하면서 또 한편으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 말을 듣고 길에 떨어진 돌멩이를 몇 개 주워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다음날 주머니에 넣어보니 그 돌멩이들이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같은 보석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는 어제 들려온 목소리처럼 기쁘면서 한편으로 후회스러웠습니다. 기쁜내용는 그 돌멩이들을 가져온 것이고, 후회스러운 점은 더 많은 돌멩이들을 가져왔어야 하는데 가져오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인생의 교육도, 신앙도, 사랑도, 섬김도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할 때는 모르지만 나중에는 그 즐거움을 알게 되며 더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에 후회하게 됩니다. 그래도 지금이 최고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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