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로그인
목사님 칼럼

버려야 할 것에 이기는 방법

페이지 정보
profile image
작성자
  • 3건
  • 1,113회
  • 작성일:
본문
버려야 할 것에 이기는 방법

누구나 자기 생명에 대한 애착은 최고일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쓰레기 버리듯이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만 몸에 이상이 생겨도 근심하고 걱정하며 별의별 생각을 다할 정도로 자기 몸에 대한 집착은 대단합니다. 때론 몸에 좋다고 하면 힘들게 벌었던 돈도 아까운지 모르고 일명 만병통치약이라고 선전하면 사서 먹습니다. 다른 것에는 굉장히 심사숙고 하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고 흔들림 없는 자세를 유지하다가도 자기 몸에 좋은 약이라고 말하면 깊은 생각이나 원료 및 약효를 따지지 않고 금방 구입합니다. 물론 주변에서 팔랑 귀라는 소리를 해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이처럼 자기 몸에 대한 애착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자기 몸을 던져서 또 다른 사람을 구해준다는 것은 희생 그 자체일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희생 없는 사랑을 말하고, 희생 없는 사랑을 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랑이라는 말도 요즘 흐르는 문화에 의해 도둑맞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혀에만 존재하는 것이지 희생이 동반된다는 것은 좀 어리석게 여겨지는 문화풍토입니다. 혀로만 위로하고, 혀로만 희생하고, 혀로만 사랑하고, 혀로 모든 것을 끝내는 입술문화(lip culture)만 넘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입술로 시작해서 입술로 끝내려고 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따르려는 조건으로써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도 삶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입술로만 십자가를 지으려고 합니다. 십자가 없는 생명은 없습니다. 죽음 없는 부활은 허상입니다. 희생 없이 부활의 영광을 꿈꿀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 가까이 나가면 희생은 당연히 따라옵니다. 그 희생은 역사가 있습니다. 절대로 썩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참사랑은 세상의 어떤 무거운 돌을 얹어놓고 누르고 숨겨도 숨길 수 없듯이 진리에 대한 희생은 씨앗이 되어 무거운 억압과 짙은 어둠을 뚫고 싹을 내고 열매를 맺도록 되어 있습니다. 진실하게 예수 믿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자신이 어떤 신자가 되어야 할지를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마신 고통의 잔을 마실 수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자문해봐야 합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은 입술보다 삶으로 신앙을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내 이웃이 되었든, 자기 자신이 되었든 희생 없이는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불속에 타고 있는 사람을 구해내려면 불속에 들어가지 않고 구할 수 없습니다. 물속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건져내려면 내 옷이 물에 젖는 일이 있더라도 물속에 들어가야 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불이든, 물이든 과감하게 뛰어 들어가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희생은 참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치러야 할 대가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몸을 아꼈을지라도 말입니다. 이번 주간 금식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옥이야 금이야 여겼던 육체를 더 귀한 존재로 만들고 , 영적인 새로운 각성을 위해서 자신을 진정으로 내려놓기 위해 신령한 것으로 채우는 금식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금식은 몸의 욕구에 반응하려는 것이 아니라 버려할 것에 이기는 것입니다.
죽는 것이 이기는 지름길입니다. 더 큰 것으로 채우는 것이 금식입니다. 이 죽음은 부활의 씨앗이 됩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내 안에 버려야 할 것들을 이기는 금식되기 원합니다. 모두 승리하세요 ~
profile_image
작성일 김병준님의 댓글
  욕구에서 이겨내며 버려야 할 것을~~ 더 큰것에 채우는 금식 승리하기을 원합니다.
profile_image
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불이든 물이든 뛰어들어가는 희생....그러한 삶으로 고백하는 신앙되도록 하겠습니다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