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로그인
목사님 칼럼

수준을 높여주는 마음의 언어

페이지 정보
profile image
작성자
  • 1건
  • 1,075회
  • 작성일:
본문
수준을 높여주는 마음의 언어

사람이 살다보면 많은 일들을 만나고 해결하고 고민하고 염려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나름 감사할 내용들도 많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차라리 그때에 감사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면서 아쉬워할 때가 많습니다. 씨앗만 심는 대로 나온 것은 아닙니다. 불평도 심으면 더 많은 불평거리들이 나옵니다. 감사할 것을 심으면 더 많은 감사할 것들이 생겨납니다. 작은 원망하나가 집 덩이를 삼키듯이 작은 것 감사하면 그것이 자라서 큰 것으로 감사할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 중에서 엄청난 착각이 '본래 나는 잘 되도록 되어 있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여기는 것이야 말로 크나큰 착각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사람은 더 이상 감사할 일이 없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도 살펴보면 그냥 되어 진 것들이 없고 매우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있으니까 나도 당연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감사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가끔 손님과 식사할 기회가 있으면 많은 조심성을 갖게 됩니다. 17년 전에 목수술을 하면서
목젖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려운 수술에서 회복되고 정상적인 생활에 접어들면서
심각함을 알았습니다. 작은 자극에도 감기처럼 재치기가 나온 것입니다. 물을 먹어준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진정될 때까지 기침은 계속됩니다. 손님 앞에서 이런 모습은 저 자신을 무척 당황스럽게 만듭니다. 목젖이 얼마 중요한지 집도한 의사를 통해 알았습니다. 입으로 코로 들어가는 모든 것을 미리 조사해서 기관지나 식도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전달 해주는 중요한 센서(감흥장치)역할을 하는 하나의 기관입니다. 목젖이 없으면 갑자기 보편적이지 못한 것이 들어오면 그에 따른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일어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 자극성이 있는 음식이나 음료 종류는 아주 천천히 조금씩 섭취를 하면서 내가 이런 종류를 먹고 있으니 준비하라고 신호를 보내줍니다. 누구나 다 당연히 있는 것이고 별스런 역할도 하는 것 같지 않게 여겨졌던 목젖은 너무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매운 것도,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흙먼지도 신경 쓸 필요 없이 마시지만 저는 무척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찮게 여기며 살고 있는 모든 것들이 알고 보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일인지 잘 모릅니다.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감사할 것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감사는
감사하는 사람의 인격을 상승시켜줍니다. 자신의 인격의 수준을 높여주는 마음의 표현은 감사입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제 안에 진정한 감사가 넘쳐 나길 기도합니다그리고 그 감사를 표현하며 살아야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