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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보고 있는 쪽이 미래의 방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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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는 쪽이 미래의 방향이 됩니다.

높은 곳을 보는 자는 언젠가 그 곳을 올라가게 됩니다.
낮은 곳만 바라보는 사람은 그 이상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에서 머무르기 쉽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는 많은 어려움의 연속입니다. 선택하는 어려움도 있고, 실행하는 과정의 어려움도 있고, 소유의 어려움도 있고, 나눔의 어려움도 있고, 동행의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어려움을 대하는 태도는 모두 다릅니다. 어려움을 통해 앞으로 나가는 발전의 기회로 삼은 사람이 있고, 실망과 좌절과 원망으로 삼는 사람도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삶의 풍랑을 목적지까지 빨리 가게 하는 바람으로 활용합니다.
둘레 길을 가다가 60대 초반인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무척 건강해보이시고 모든 것이 온전하게 보였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4년이란 세월이 걸렸습니다. 누가 보면 멀쩡하게 보이는 사람이 저런다고 흉보는데 사실 나는 현기증이 심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도 약간만 고도가 높아도 현기증이 심해서 갈 수가 없습니다. 참 저질 병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멈춰 서서 인사를 건넵니다. 저 또한 그분에게 “ 참 의지가 강하십니다. 옆으로 옆으로만 다니시다가 이 정도 높이까지 올라오셨는데 대동문까지도 곧 갈 수 있어 보입니다.”라고 격려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내 평생에 저 대동문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볼 겁니다. 제가 처음에는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 가면 안 된다는 육신의 생각과 의사의 권면 때문에 아예 눈을 치켜뜨지도 않았습니다. 누군가가 그래도 올라가보세요 하기에 엉겁 길에 따라 올라 갔는데 10m쯤 위쪽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위쪽으로 올라오다가 보니까 진달래 능선 초입까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훔쳐내며 뭔가 이루었다는 자부심으로 말해주십니다.
위로 올라갈 사람은 위를 봐야만 합니다. 천국은 천국을 바라본 사람의 것입니다. 땅만 바라보고 소망을 땅에 두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천국에 소망을 두고 있는 자의 것입니다. 위를 바라본 사람은 위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이 아저씨가 “여기 능선까지 올라 올 수 있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몇 미터만 더 올라가도 천지가 확 돌아 가버린 것 같아서 깊은 낭떠러지에 쳐박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도 멈추지 않고 달팽이처럼 올라 왔습니다.”라며 미소를 얼굴에 담은 채 얘기를 해주십니다. 저 위에 소망을 둔 사람 즉 천국을 바라본 사람은 수없는 어려움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입니다. 기도와 찬송을 지팡이 삼고 복음을 신발삼아 믿음으로 올라가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 영적 의지의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으면 땅을 보거나 초점에서 벗어나면 “여기를 보세요!”하면서 찰칵 합니다. 사진은 당신의 정체성을 보고 있는 대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곳이 당신이 가야할 곳과 똑같습니까? 지금은 아니더라도 당신이 지금 보고 있는 곳으로 이끌려가게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 닮지 않을 거야 라고 말하면서도 그 분들을 여전히 바라보고 있다면 언젠가 그 부모님처럼 살아가게 됩니다. 꼭 가야할 곳을 보십시오. 그렇게 삶으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고 있는 쪽이 당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미래에 있게 되는 곳이 됩니다. 빨리 건강한 가치관이 있는 쪽으로 옮겨 보십시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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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현숙님의 댓글
  천국을 바라보며 나아감에 있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욕심도 많고 너무나 어리석어서 주님께로 향하는 의지가꺽이지 않도록....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심령되도록 기도합니다도전 앞에서 산을 오르시는 그 어르신보다 못한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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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혜경님의 댓글
  제가 갈곳을 바라보면서 가야되는데 생각만 하고 늘 가지 않고 있습니다. 휴천국을 바라보면서 나아가면 정말 이땅에서도 천국같은 삶을 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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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눈을 들어 주님 바라보고 끝까지 달려가기를 기도합니다정상을 바라보며 도전하시는 그 분 대단하시네요.. 성공하실 것 같아요주님만 바라보는 믿음 곧 축복된 미래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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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천국을 바라보며더 나은 가치관을 가지고 살도록 하겠습니다어려움 가운데 포기하지 않고 더욱 주님 바라보고 믿음으로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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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경숙님의 댓글
  제가 지금 바로 보고 있는 곳이 어딘가를 생각해봅니다.눈을 들어 주님!! 천국을 바라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