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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값싼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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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신앙생활

세상은 진실을 찾습니다. 또한 진실한 사람을 찾습니다. 세상은 진실에 갈증 난 것입니다. 거짓이 출세하고, 거짓이 승리하는 세상에서는 진실에 목말라 합니다. 이런 거짓이 작동하는 세상에는 많이 가진 자와 기득권 소유자와 거짓으로 재미 본 사람들만 “이런 세상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거짓은 자연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온 것입니다. 자연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오직 사람이 거짓을 말하고 거짓을 조장할 뿐입니다. 기업체에서도 거짓 없는 사람을 채용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아우성칩니다. 회사를 위해서 충성스럽게 일할 줄 알았는데 회사의 중요한 기술을 빼돌리는 산업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망연자실 합니다.
교회에서도 진실한 성도를 찾습니다. 하나님은 진솔한 믿음의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만족과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서 찾아온 사람이 아니라 믿음 안에서 날마다 자신을 내려놓고, 포기하고, 버리는 진솔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주님은 기대하고 계십니다.
「내 자아를 버려라」를 썼던 A. W. 토저는 현대기독교인들에 대해서 다음같이 비판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믿는 자로서 어떤 희생을 이번 주에 치렀는가? 라는 질문에 “이번 주에 교회에 두 번 갔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대답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나는 당신이 집에 있을 때처럼 재미를 보려고 교회에 간 것이지 자신을 죽이고 예배드리려고 간 것은 아니라고 따끔하게 지적하고 싶습니다. 교회에 가서 친한 사람들과 즐겁게 놀았으니 그곳에 가는 것이 즐거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마음 맞는 사람들과 즐기고 놀았으니 전혀 희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희생하지 않고 재미있고 편안한 일만 하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은 기독교에 심각한 모순과 경건한 신앙을 가로막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당연히 치러야할 희생과 헌신을 전혀 치르지 않고 공짜로 신앙생활을 해도 되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드는 매우 이기적이고 영악한 부류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는 예수님께 다시 지우고 우리가 고난 받고 땀과 피를 흘리며 죽어야 할 일은 주님께 슬쩍 떠넘겨버립니다. 그 대신 주님께서 고통과 죽음으로 맺어진 열매들은 오직 믿음이라는 명분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이런 모습들을 자신들은 “아주 수지가 맞게 잘한 거래”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대단한 존재라고 여깁니다.
이렇게 절대로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 교회생활을 하면서 예배가 마치기 무섭게 전에 했던 대로 습관을 따라 세상을 향해 달음질 합니다. 오늘날 기독교인이라고 자처하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통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나름 경건의 모양새만 갖추는 흉내를 냅니다. 주님은 진실한 성도를 찾습니다. 믿음은 책임이며 고백이며 희생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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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효정님의 댓글
  말씀을 통해 가르침을 받은대로 중심이 담긴 봉사와 희생있는 믿음의 삶...믿음의 현장이 되도록 거듭난 심령되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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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최경진님의 댓글
  진실한 믿음의 소유자 되길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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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혜경님의 댓글
  습관이 되어버린 신앙생활이 아닌 진실한 믿음을 가진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원하면서 순종은 안하고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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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명숙님의 댓글
  진실하고진솔한 믿음의 자녀 되길 소원합니다!나를 내려놓는 믿음의 희생이 있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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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문희경님의 댓글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말이 아닌 순종하는자로 새롭게 되어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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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교회 생활의 즐거움이 무엇을 통해서 오는 건지... 늘 본질로  돌아가야겠습니다.진실한 성도가 되기를 오늘도 사모하며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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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아님의 댓글
  값싼신앙을 전지금도 여전히하고있지만, 주님의요구하심은 생명까지도 내려놓고 예배하고 전도하길 원하십니다.    철처히 나라는 더러운존재를 바꿔 귀한 하나님의 존재로 거듭날수 있도록 주님 은혜베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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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경건의 모양만 있는 자가 아닌 진실한 성도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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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노하나님의 댓글
  더 주님만 바라보며 진솔하게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