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더 좋은 조언을 얻으려면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많은 충고와 조언이 필요합니다. 좋은 조언은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시행착오를 덜어줍니다. 또한 인생은 살아봤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마다 살아보지 않았던 새로운 시간의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인생의 선배나 지혜로운 사람의 충고는 더 더욱 필요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지혜로운 조언들이 필요할 때면 초등학교 때의 선생님들과 현재는 내 곁에 계시지 않는 부모님의 충고나 조언들이 그리워집니다. 중대한 선택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을 때는 어떻게 하든 실수를 줄여야겠다는 조바심 때문에 더욱 그리워집니다. 하지만 많은 충고들을 들었지만 제대로 받고 실행에 옮기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조언을 구하기가 민망해질 뿐입니다. 왜냐하면 충고를 듣고 실천하지 않을 때 조언을 해주시는 분에게 크나큰 실례가 되기 때문입니다. 조언을 구하고 흘러가는 말로 들어버린다면 인간관계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깊은 충고나 조언은 하지 않고 수박 겉핥기 수준에서만 전달해줍니다.
그래서 삶속에서 내 인생을 바꿀 만한 좋은 조언을 얻어내려면 지혜가 필요합니다.
조언을 진솔하게 받아들여서 실천하게 된다면 협력해주는 힘도 얻을 수 있습니다.
조언이나 충고가 진정으로 내것이 되게 하려면 실천하기 위한 고민이 먼저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기가 만나는 일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가깝고 좋은 사람이 조언을 해주어도 잘 받아들이지도 않지만 고맙거나 감사한 마음도 들지 않습니다.
깊은 고민을 해보고 조언을 구한 사람은 충고를 잘 받아들이고 감사가 풍성해집니다.
어떤 경우는 마음을 다해서 충고나 조언을 해주었지만 상대방이 실천하지 않은 것을 볼 땐 안타깝고 괜히 조언을 해주었구나 하는 후회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충고나 조언을 원하기 전에 실천하겠다는 고민과 다짐이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자신의 결정이 옳은 것이지 아닌지나 확인해보려는 차원에서 하는 것은 실례입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일을 이미 결정해 놓고 마지막 확인하는 과정쯤으로 여기고 충고나 조언을 구합니다. 하지만 조언자가 다른 결정을 내리면 본인은 혼란스러울 것이고 실천을 하지 않을 경우는 조언자에게 큰 실례가 되어 다음에 조언을 구할 사람을 놓치게 됩니다.
평상시 충고나 조언을 해주시는 분과의 관계도 긴요한 때를 대비해서라도 잘 가져야 됩니다.
어느 날 급한 일이 생겨서 잘 알지 못한 사람에게 조언을 부탁했다가는 더 잘 못될 수도 있습니다. 내 자신이 아무리 상황이나 입장을 잘 설명을 잘해줘도 나 자신을 잘 알지 못하는 조언자가 정확히 조언하기는 무척 힘들기 때문입니다.
충고나 조언을 잘 받아서 실천하면 그 만큼 성장할 수 있습니다.
늘 삶의 변화 없이 옛 습관에 붙잡혀 살거나 도전 없이 전에 살던 모습을 반복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영적인 충고나 조언에 대해서 무시하거나 실천이 필요 없다고 여긴 사람들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영적인 조언이나 충고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적인 충고를 잘 받아들이면 삶을 새롭게 살 수 있는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삶은 충고나 조언에 따른 실행이 중요합니다.
새롭게 변화 받아 살기를 원하십니까? 당신을 향한 주님의 충고를 고민으로 실천해보십시오.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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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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