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환경 따라가기, 마음 따라가기
사람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부분은 다방면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어떤 주어진 환경보다 더욱더 중요한 것이 마음관리라는 뜻입니다. 환경이 마음을 관리해 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뒤돌아보면 “그 때 왜 그렇게 마음을 먹었었지” 하면서 후회합니다. 사실은 마음이 환경을 따라다닌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환경을 이끌고 다니지 않은 한 늘 삶은 부대낄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환경이 좋으면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완전한 착각입니다.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들은 살기 좋은 환경을 지닌 선진국들이 아니라 살아가는 환경이 매우 열악한 후진국들입니다.
마음을 변화시키려는 노력 없이 오직 환경만 바꿔보려고 한 많은 경비와 시간을 낭비할 뿐입니다. 마음을 제대로 변화시킨다면 어떤 불리한 환경도 유익한 환경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마음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환경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갓 세 살 먹은 꼬마가 아빠 가죽공장에서 송곳을 가지고 놀다가 자기 눈을 찔렀습니다. 피를 흥건히 흘린채 우는 아이를 업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갔습니다. “이 아이는 더 이상 볼 수가 없는 실명입니다.”라는 의사의 진단에 “이제는 다 끝났구나!”라고 탄식 했습니다. 앞을 볼 수 없는 장애인이 된 이 꼬마는 뭔가 맹인으로서 좋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좋은 일을 찾다가 당시까지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점자’를 창안했습니다.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바로 이 꼬마가 훗날 프랑스의 유명한 맹인 교육가 루이 브레유 입니다. 삶속에 어려움을 만나면 마음속에서 이미 높은 장벽을 스스로 만들어버린 경우가 많습니다.“이제는 틀렸다.”, 그러나 “이것은 나에겐 기회다”라고 마음속에 삶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새롭게 되기 원하시면 마음부터 관리하십시오. 마음관리는 비용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환경만 바꿔놓으면 마음도 저절로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얻은 것은 보잘 것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 무엇보다 너의 마음을 잘 지키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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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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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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