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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산타클로스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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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의 유래

올 한해도 마무리하는 12월의 마지막 부분에 와있습니다. “해놓은 것이 뭐있는가?”라는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거라는 설렘도 가득합니다. 사람들이 이 설렘을 가지고 망년회다, 회식이다. 종업식이다 하면서 모임들이 맞아집니다. 또한 찾아가고 싶은 곳도 많아집니다. 송년회를 위해서 기차여행을 계획하고 송년열차를 타러가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려고 백화점을 찾는 사람, 보신각타종식에 참여하려고 종로거리로 떠난 사람, 산행을 하는 동호회원들과 함께 설악산, 한라산을 올라가는 사람, 가족들과 함께 스키장으로 떠나는 사람들, 하얀 눈이 내려져 인적이 드물 것 같은 고담한 시골경치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따뜻한 사랑을 받고 살아가야하고 미래의 동행인이 될 고아들이 있는 고아원이나 보살핌이 많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있는 양로시설에 찾아가야겠다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입니다. 매우 적은 숫자지만 예수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는 사랑의 산타클로스가 되는 이번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산타가 되기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내게 있는 것을 나의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산타클로스가 유래된 것도 어떤 대단한 것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4세기 초에 지중해 주변에 있는 케일이라는 마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313년 기독교를 공식 인정함으로써 로마정부의 기독교 핍박으로 감옥에 오랜 시간 갇혀 있다가 풀려났던 ‘니콜라스’라는 사람이 이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고아와 전과들을 돌봐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녀나 가난한 어부와 병든 사람들을 친구처럼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니콜라스’라는
성탄절 때가 되면 늦은 밤에 큰 자루에 선물을 가득 담아서 마을을 돌면서 병들고 가난한 아이들이 있는 집을 찾아다니며 선물을 나눠주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니콜라스’의 숨은 아름다운 선행을 생각하며 성인(Saint=St)이라고 불렀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St. nicolas(성 니콜라스)라고 발음하다가 발음이 바뀌면서 오늘날 ‘산타클로스’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산타클로스가 되는 성탄절이 된다면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연말이 될 것입니다. 성탄절은 뭔가를 필요한 자에게 베푸는 절기입니다. 더불어 화해하고 용서해주고 사랑을 베푸는 때입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은 이 성탄절에 진정한 산타를 찾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모여 있는 산타가 아니라 묵묵히 후미진 곳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주는 산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타의 의복이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그 모습이 진정한 행복한 산타복장이 되는 것입니다. 베풀 줄 아는 사람은 베푸는 것을 놓치지 않습니다. 베풀 때 주어지는 풍성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런 산타를 찾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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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예수님의 사랑으로 베풀며 사는 삶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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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성탄절 또 2012년 한 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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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명숙님의 댓글
  베풀고 나누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성탄절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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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인숙님의 댓글
  주님안에 성탄절을 맞이함도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예수님이묻어나는 딸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