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시작되는 것이 희망입니다. > 목사님 칼럼

끝에서 시작되는 것이 희망입니다.

장마에 태풍에 국지성호우에 그다음에는 폭염 때문에 마음들이 지치고 피곤해합니다. 날씨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여전히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속에서도 폭염 속에서도 할 것은 다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장마가 있기에 좋은 날씨를 더 기다랍니다. 어쩌다 한번 햇빛 있는 날이면 “날씨 참 좋구나!”라고 저절로 표현 됩니다. “계속 날씨가 안 좋았는데 뭘 어떻게 하겠어”라고 하면서 포기해버린 사람은 좋은 날씨가 와도 감사할 수 없이 짜증만 납니다. "진작 날씨가 좋았어야지..."라면서 불평만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장마에 감사하면서 지내면 폭염이든 우중충한 날씨든 희망이 생깁니다.
도무지 안되겠다라는 절망이 찾아올 때에 희망을 가진 사람은 지혜롭고 믿음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내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그 순간부터 하나님은 뭔가 나를 위해 시작하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제는 끝났다고 생각될 때에 절망해버립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들은 완전히 끝나버린 것 같은 두 손 든 환경에서 하나님은 새로운 인생의 삶을 살도록 섭리하신다는 것을 알고 소망을 가진다는 것이 믿지 않는 사람과의 차이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공군에게 폭격을 당하고 있던 영국은 처참할 정도로 문화재나 유적들이 파괴되자 많은 신문들이 영국 정부의 무능함을 폭로하니까 국민들은 더욱 깊은 절망과 슬픔에 잠겼습니다. 어느 날 기자실에서 중견기자가 일어나서 " 우리는 지금 가장 어려움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절망가운데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국민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는 기사를 씁시다"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이후로 부터 각 신문들은 절망의 기사대신에 새로운 의지를 담아냈고, 서로 모여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실었고, 교회모여 서로 위로 하며 예배하는 광경을 올려놓았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희망을 갖게 되었고, 점점 힘을 얻은 영국군은 '희망'을 무기삼아 싸워 승리했습니다. 희망의 노래는 희망의 삶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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