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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꼭 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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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쉬셔야 합니다.

오늘은 명절 연휴가 끝나는 날입니다. 조금은 아쉬움이 있고, 마음이 들떠 있었지만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일을 못해서 손해를 봤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고, 뭔가 무척 많이 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며 후회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 전체적으로 보면 매주 중요한 일을 한 것보다 더 중요한 시간을 보낸 것입니다. 쉬어야 할 때에 쉬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쉬어야 할 때에 쉬지 못하면 그 부분은 꼭 부메랑이 되어 찾아옵니다. 쉬는 것은 크게 나눠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첫 번째로 물리적인 쉼이 있습니다. 사실 도로의 신호등에 파랑 불은 가라는 신호, 빨강 불은 정지하라는 신호입니다. 달력도 주일을 표시하는 숫자는 모두가 빨강 색입니다. 하던 일을 멈추라는 의미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적신호인 것입니다. 운전하는 사람이 적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면 비극은 바로 앞에 놓여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1813년 영국을 침공했다가 대패했던 때도 주일날이었습니다. 1941년 일본이 미국을 침공했다가 원자폭탄의 세례를 받은 것도 주일이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을 일으켜서 북한이 저렇게 망하게 된 것도 주일이었습니다. 육신은 쉬어야 할 때에 쉬어야 성공적으로 뭔가를 이룰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영적인 쉼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인 쉼은 물리적인 쉼과 다릅니다. 영적인 쉼은 주님을 만나야만 됩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리 육신적인 쉼을 가져도 더 피곤하고 지친 경우들이 많습니다. 근원적인 영적인 쉼을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쉼은 주님을 만나야 되며 그분을 예배하고 기도하며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손길로 우리의 영혼이 만짐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 열정적인 신앙으로 5개의 기업체를 이룬 M교회에 50대 초반의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이 장로님은 기업체가 많아지면서 3부 예배에서 아침 일찍 시작하는 1부 예배로 옮겼습니다. 주일에도 무척바쁜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마다 담임 목사님은 “장로님 처음처럼 하십시오. 그리고 저녁예배도 꼭나오셔야 합니다.”라고 권면했지만 매번 돌아온 말은 “부끄럽지만 일이 많고 바빠서 도무지 저녁예배 드릴 시간을 낼 수가 없습니다.” 영적인 휴식을 가져야 된다는 권면을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날 아침 1부 예배마치고 꼭 가야 되는 친구들 모임에 가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죽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소복을 입고 영정 앞에서“목사님이 그렇게 권면했을 때에 쉼을 얻었어야 했는데...”라며 어께를 들썩이며 울부짖었습니다. 주일을 잃어버리면 영적인 쉼을 얻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물리적인 쉼과 영적인 쉼을 같이 얻어야 온전히 회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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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예배를 통해서 살아갈 힘도 공부할 힘도 얻습니다영적인 쉼을 가질 수 있도록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진정한 영적인 쉼이 있도록 더욱 영적인 것에 분발하겠습니다중요한 것을 하는 것보다 중요헌 시간을 놓치지 않고 늘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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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육신의 피곤함도 이길 수 있는것은 영적인 쉼이란것을 고백합니다예배 성공하면 피곤도 가시고 실제로 육신의힘도납니다영육의 쉼으로 강건하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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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은경님의 댓글
  예전에는 명절이되면 쉬기위해 친정을 갔는데....이제는 그곳이 쉼터가 아니였습니다오히려 영적인 전쟁터였습니다...먼저 영이 쉼을얻어야 육신도 쉼을 얻음을 깨달았습니다오늘 수요예배를 드리면서 진정한 쉼을 얻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가벼워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