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덩달아 살고 계십니까?
“오늘을 어떻게 지내십니까?”라고 질문하면 “그냥 그저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뭐 별것 있겠습니까? 인생 다 그렇지요. 마지못해 사는 것이지요. 먹을 것 있으면 만족합니다. 돈만 있으면 다되기 때문에 돈 버는데 머리 쓰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에게는 힘을 주고 의지를 강하게 해주는 것들이 있어야 함을 이 세상 살아가면서 더욱 강하게 느낍니다. 그런데 사람은 짐승처럼 먹을 것을 먹고 가졌다고 해서 힘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가지고 고급음식을 먹어도 힘없이 나약하게 사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사람에게는 뜻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가진 뜻 때문에 죽음 같은 고통도 이겨내고 어떻게 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소망 넘치게 살아갑니다. 절대로 사람은 몸이 강해서 강한 것이 아니고 몸이 약해서 약한 것은 아닙니다. 뜻이 없으면 몸이 강해도 약합니다. 뜻은 뜻에 맞은 목적과 목표를 동반합니다. 뜻은 목적을 이룬 다음에도 계속해서 이끌어가는 근원적인 힘이 되게 합니다. 곤충학자로 유명한 앙리 파브르는 날벌레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 날벌레들은 앞에 날고 있는 벌레를 따라 방향이나 목적 없이 그냥 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아래 맛있는 먹이를 가져다 놓아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해서 돌기만 하다가 7일쯤 되면 굶어서 죽어간답니다.
이 세상에 살아가는 수십억의 사람들 중에 87%는 파브르가 관찰한 날벌레처럼 뜻은커녕 목적 없이 산다는 통계자료가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영광이 되는 뜻을 가지고 뜻과 목적이 있는 앞서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로 13%의 선구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재미있었습니까?”라는 묻는 말에 대답하기 위한 삶이 아니라 ‘뜻’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87%의 사람들처럼 덩달아 살면서 소중한 삶을 허비하고 말 것입니다. 뜻이 있으면 자신이 보이고 주변이 보입니다.

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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