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쉬워서 문제입니다.
세상을 너무 쉽게 여기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무 어렵다고 여겨서 조바심 때문에 아무 것도 시도해보지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세상 삶을 안일하게 생각해서도 안 되고 앞뒤가 막힌 채 살아서도 안 됩니다. 우리가 만나는 일들이 어떻게 될지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넘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한 시간 이후에 생길 일은 어떤 과학과 경험을 동원한다 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아실 분은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통해서 상황을 해석하게 되어있습니다. 사실 우리 경험과 상식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방심할 때에 우리 인생은 헤어 나올 수 없는 덫에 걸리고 맙니다. 우리경험과 처세술이 뛰어나고 실력이 있어도 우리는 한계가 있는 인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조종사들은 많은 비행경험과 실력을 겸비하고 운항에 임합니다. 그런데 이들 조종사들이 당하는 비행사고는 어렵고 조종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주 평이 하고 별 어려움이 없는 환경에서 생긴답니다. 자신들의 비행실력을 믿는 나머지 비행기 계기판을 무시하고 살펴보지 않는 상태에서 사고를 낸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종훈련을 받을 때에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믿지 말고 계기판을 철저히 믿으라고 강조하며 훈련을 시킨답니다. 뭔가 삶의 자신감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너무 똑똑하다고 자신만만하게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삶에 중요한 문제도 자신의 능력을 너무 믿는 나머지 경솔하게 결정해버린 것들이 인생의 덜미를 잡고서 손도 될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가 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내 눈앞에 펼쳐진 상황만을 가지고 삶을 해석하마시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살피는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삶의 현장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해석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뜻이라는 측정자를 가지고 내 자신이 만난 환경을 해석해야 합니다. 판단의 자를 내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지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 스스로가 주님 앞에 주님의 뜻을 귀담아 들을 수 있도록 늘 심령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평이하고, 쉽고, 간단하다고 여기는 그것을 가장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사람은 인생의 문제가 어려워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능력에 비해서 쉽다고 여긴데서 실패합니다. 삶의 문제는 쉽고 어려움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맞느냐 아니냐로 나뉩니다.
먼저 주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절대로 늦거나 실패하지 않습니다.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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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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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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