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가장 중요한 것을 하고 계십니까?
가장 중요한 것을 하고 계십니까?
우리 속담에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쁠수록 더 면밀히 생각하고 정리하고 실행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말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바쁘다고 아우성입니다. 조그마한 꼬마부터 시작해서 어르신들까지 입에 바쁜 말을 달고 삽니다.
물론 어린이들도 유치원에서 끝나면 바로 이어서 피아노 학원, 미술학원 등으로 옮겨 다닙니다.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끝나면 또 다른 학교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주변 학원으로 가서 밤늦도록 수업을 받습니다. 이것도 부족해서 주말에도 학원 수업은 계속되어집니다. 이렇다보니 바쁘다고 말하는 것도 이해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성인들은 더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피곤함만 있지 삶이 더 진취적이거나 더 깊어지지도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단순히 바쁜 것이 각자의 삶을 지배할 뿐입니다. 그리고 바쁘게 사는 것 자체가 삶을 성실하게 사는 것처럼 둔갑시키거나 합리화시킨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바쁜 생활이 꼭 신실한 삶이되거나 열심히 살았다고 대변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는 것처럼 살려면 자신이 하는 것들에 대해서 우선순위가 정확히 먼저 세워져야 합니다.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바쁘게 산사람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일부터 한다는 사실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쓴 스티브코비는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책도 집필했습니다. 그가 쓴 내용 중에 결혼한 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딸이 아이를 낳고 아이 뒤치닥꺼리 때문에 자기의 일을 하지 못한다고 짜증을 냈답니다.
“아버지, 어린아이 하나를 기르느라고 내 일을 전혀 할 수가 없어요. 이것은 너무나 많은 시간 낭비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스티브 코비는“시간관리 같은 것은 신경 쓰지 말고, 아예 달력을 없애 버려라. 그리고 지금당장 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너의 아이를 돌보는 것 자체를 감사히 여기고 기뻐하도록 해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방향이다.”라고 말했답니다. 때때로 바쁘게 살다보면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가 아니면 실제적으로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고 행해야 할 시간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댑니다. 삶의 현장이 바쁘다는 이유로 가장 소중한 예배를 적당히 넘깁니까? 마음을 열고 주님을 자신의 구주로 모시고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야 됨을 대충대충 생각하십니까? 매일 매일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몸부림은 내 팽개친 채 잡다한 것에 매여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렇게 많지 않는 시간들이 우리에게 주어졌을 뿐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별로 중요하지도 않는 것을 한다고 녹초가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까? 선택은 당신이 하지만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선용
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오은경
작성일
오은경님의 댓글

문희경
작성일
문희경님의 댓글

김은정
작성일
김은정님의 댓글

김경숙
작성일
김경숙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