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은교회
A Man Of This Kind Of Faith
믿음은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환경을 통해 전해지는 소식은 많습니다.
그 소식에는 나를 복되게 하는 소식과 나 자신을 망하게 하는 소식이 있습니다.
얼핏보기에는 좋은 소식같이 보여도 나를 힘들게 하고 망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소식은 별기대할 것도 없어보이지만 놀라운 복된 소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복음 7장에 소개된 이방인 백부장이 자신과 알고 지낸 유대인 장로 친구들을 예수님께 보냅니다. 백부장에게는 종이 있었는데 그 종이 아파 고통가운데 빠지자 안타까워 유대교 장로들을 예수님께 보내 자기 종을 치료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이백부장은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반드시 치료될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방인의 집인 자기 집에 오는 것도 타당하지 않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살고 있는 이 이방인 백부장은 거룩한 떨림으로 예수님을 맞아들이는 것은
너무 황송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집의 사람들을 보내어 예수님 우리 오시지 않고도 그곳에서 말씀만 하셔도 다 나을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시고 능력의 말씀이기에 그 말씀대로 반드시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절대적 신뢰하는 믿음의 자세로 예수님을 대하고 있습니다.
참 하나님의 아들되시고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진정한 믿음의 주로 받아들이고 사는 삶을 이 이방인 백부장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을 이스라엘에서는 볼 수가 없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방인 백부장은 직접적으로 예수님을 접하고 사귀거나 그런 관계도 아닌데 어떻게해서 이런 놀라운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이 백부장은 수없는 정보와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특히 이스라엘에 진주하고 있는 이 부대는 현지 치안에 무척 민감하기 때문에 많은 정보들을 파악하고 있을 것입니다. 들려오는 뜬 소문부터 다양한 소식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 정보들 속에서 그는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마음이 열리고 주님의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며 살게되었습니다. 그의 삶은 신앙고백이었고 예수님을 향해서는 경외함이 넘쳐 떨림이 가득했습니다. 백부장이 가지고 있는 세상적인 권력을 앞세워 예수님을 무시하고 억압할 수도 있는 위치이지만 그는 그의 주인을 예수님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이 이방인 백부장은 자기에게 들려온 많은 소식들 속에서 보배되신 예수님을 찾아낸 것입니다. 찾아낸 예수님을 믿고 순종한 것입니다. 진정으로 믿으면 자신의 주변도 복된 역사로 바뀌어집니다.
이 백부장처럼 이런 떨림의 자세로 예배하고 순종하고 산다면 그런 예배와 기도는 놀랍게 역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