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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축복의 통로가 된 삶A Life of Ble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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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통로가 된 삶A Life of Blessing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런 고향을 떠나  미지의 땅으로 간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을 가리켜 믿음의 조상이며 복의 통로를 만든 사람으로 여깁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미래를 알 수 없는 길을 나섭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고향을 떠나는 부부의 출발입니다. 이일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나이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납니다. 그리고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 나이가 되면 인생을  자기 경험과 지식으로 살려고 합니다.
자신이 경험했던 것만을 신뢰하고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아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일가친척과 고향을 뒤로 하고 떠나기는 어렵습니다.  그 신뢰와 순종이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자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생활을 하는데 뿌리와 같습니다. 나무의 성장과 건강은 뿌리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순종의 뿌리가  풍성하고 건강하면 줄기나 가지
 와 잎들이 건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아브라함은 유명한 사람은 아닙니다. 대단한 학벌과 능력과 문벌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고 대대로 내려온 모태신앙의 가정 출신도 아닙니다. 그저 우상을 만들어 파는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축복의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자 일단 축복이 될 수 없는 것들에서 단절을 시키십니다. 그것이 바로 과거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이 싫어하던 것들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려고 고향을 떠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관계들과 단절을 했다면 곧장 하나님과 관계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곧장 떠날 것을 말씀하셨고 아브라함은 그 말씀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 통로를 통하여 후손들이 복을 받아누렸습니다. 복이라는 것은 ‘무릎을 꿇다’, ‘높이다’라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바라크’입니다. 선조들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 아니라 나를 지으시고 죽고 사는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 높여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삶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는 옮겨갈 때도 예배를 드리고 정착하면서도 예배를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사람이 계속해서 나그네처럼 시도 때도 없이 옮겨 다니다 보면 예배를 소홀히 여기기 쉽습니다. 이삿짐을 옮기고 정리하는 것도 피곤한 일이고 또 다른 곳으로 옮겨서는 어는 곳에 천막을 치고 살아야할 지에 대해 우물과 양들의 먹을  양식 문제들을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열심히 예배중심을 했다고 해서 이 세상 사람들이 먹고 살아가야 하는 생활에 대해 무책임하지 않습니다. 낯선 땅에 살기 때문에 챙겨서 해야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 그 많은 일들을 잘 처리하려면 현지  부족국가들과 잘 지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유대관계도 좋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불렀다는 말은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뜻입니다. 불렀다는 말은 원문에 ‘카라’라고 하고 의지와 의도를 가지고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의 일상에서 항상 하나님과 교제하며 예배하며 기도하면서 순종하고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과 동행하며 축복의 통로가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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