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최고 재수 있는 사람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다짐이 아름답습니다. 버려야 할 습관들을 열거하면서 어떻게 하면 철저하게 단절시킬 것인지를 고민하고 각오를 다지는 모습은 마치 전쟁을 앞두고 출정식을 갖는 것 같습니다.
옛 습관에 사로잡혀 새로운 생활을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며 기도하는 모습은 참으로 진지해보입니다. 모두들 승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습관은 주변 환경도 영향을 끼쳤겠지만 사실은 자신이 들인 것입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이 마음으로 허락된 것만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물을 바라보면서, 펼쳐진 환경을 바라보면서 부정적인 것은 선택하지 말아야 하는데 선택한 것은 마음이 용납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마음에 거부한 사람도 있습니다. 습관을 고치는 것은 삶을 성공시키는 지름길입니다. 어떤 사람은 습관을 고치는 것은 마음에도 없고 재수가 있느냐 없느냐로 한해의 성공을 점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고의 재수로 사는 사람보다 더 재수 있는 사람은 자기 습관을 하나라도 뜯어고치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불평이나 불만족하고 살던 사람이 아주 조그마한 것에도 감사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바꾼다면 삶은 이미 성공한 것입니다. 그 사람은 어느 곳에 가든지 감사를 선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변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을 선호하고 존경합니다.
요즘 군대에서는 옛날과 달리 햄버거도 돈가스도 나온답니다. 공휴일을 맞이해서 부대에서는 특식을 준다는 소문이 퍼져나갔습니다. 맛있는 돈가스를 점심으로 준다는 얘기였습니다. 서로 다투어 식당에 줄을 섰습니다. 반갑게도 돈가스를 두개씩 준다는 말에 함성이 터졌습니다. 그런데 돈가스를 두개씩 받아든 병사들이 식탁에 앉아서 먹으려고 하는데 돈가스 쏘스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부식 담당하는 사람이 돈가스와 소스를 따로 한 박스씩 받아야 하는데 돈가스만 두 박스를 받은 것이었습니다. 먹다가 속이 느끼한 병사들 입에서 어떻게 소스 없이 먹느냐고 볼멘소리를 하면서 불평을 합니다. 그때에 예수 믿는 병장이 큰 소리로 "그래도 우리는 다행이다. 다른 소대는 소스만 두 박스 먹고 있을 것 아니냐?"라고 말합니다. 똑같은 일을 두고 불평에 물들어 있는 사람은 불평을 할 것이고, 감사에 습관 들어있는 사람은 감사한 마음을 선택할 것입니다. 불평하는 것도 습관이고, 감사하는 것도 습관입니다.
성공적인 삶은 당연히 버려야 할 것을 버리고 좀 더 가치 있는 것을 습관들이는 것입니다. 최고로 재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간단합니다.
옛 습관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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