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아나브렙스
사람에게 중요한 부분이 어딜까를 생각하면 저에게는 눈이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안경을 오랫동안 착용했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땀이 많이 나거나 비가 올때는 많이 불편합니다. 더욱 큰 이유는 잘 안보이니까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도 있습니다.
상대방은 분명이 봤는데 못 본척한다는 말을 들을 때도 있고, 제가 다른 사람을 착각하는 민망할 때도 있습니다.
눈만 잘 보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요. 팔이 불편한 사람들은 사람은 팔이 좋아야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서 좋을 거라고 말할 겁니다.
각각 우리 몸의 지체들은 고유의 중요한 역할과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에 의하면 특별히 눈의 질환 중에는 눈물이 분비가 잘 되지 않아서 생긴 것들이 대부분이랍니다.
삶을 풍성하게 살려면 믿음의 눈이 좋아야 합니다.
물고기 중에는 '아나브랩스'라는 멕시코 토종이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특이하게 눈이 4개나 있습니다. 위쪽에 2개가 있고 아래쪽에 2개가 쌍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쪽 2개는 물 밖에 있고 나머지 2개는 물속에 있습니다. 위쪽 2개 가지고는 수면위에 있는 곤충 등 먹이 감을 잡는데 쓰고 물속2개는 물속에 있는 많은 적들을 미리 발견하여 피하기도 하고 공격하기도 하는데 씁니다. 문제는 위쪽에 있는 2개의 눈은 너무 오랜 시간 물 밖에 있으면 눈이 메말라 충혈이 되어서
앞을 볼 수가 없어 먹이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할 수 없이 '아나브랩스'는 일정한 시간마다 물속에 깊이 들어가서 메말라버린 눈을 충분히 적실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러면 '아나브렙스'는 시력을 회복하여 곤충 같은 먹이 감을 잘 찾을 수 있게 되어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어느 덧 눈물이 말라서 은혜도 새로움도 정함도 없이 억지 신앙생활로
빨갛게 충혈 된 억지 신앙생활만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고 그렇다면 다시 한번 깊이 주님과 하나 되어 회개와 은혜의 눈물을 회복해야 될 것입니다.
아무 감각 없이 석고처럼 타성에 밴 습관적인 기도와 예배생활과 분주함으로 메말라 있지는 않은지 영적 자가 점검을 받아봐야 할 것입니다. 충분한 영적배부름을 얻도록 주님의 은혜가운데 나갈 시간을 가지십시오.

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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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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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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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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