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은 비밀무기 > 목사님 칼럼 | 동은교회

계란은 비밀무기

잘 알고 있었던 목사님을 모처럼 만났습니다.
그분은 저보고 꿈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시면서 자신은 꿈은 없지만 소망과 비젼이 있었답니다.
그 소망이 너무 황당할 정도로 들리기 때문에 말하기가 쑥스럽다고 하시면서도 소망을 이루는 과정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허황할 정도의 소원을 갖고 있으면 그것을 우리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이 품는 소망은 결단코 황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 사람이 볼 수 없는 엄청난 위력을 지닌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레이저는 총알이 안보이지만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 것처럼 말입니다.
레이저로 엄청난 바위도 깨뜨리고 파괴시켜버립니다.
똑같이 사람들이 볼 수 없지만 믿는 자들이 지닌 놀라운 무기는 '기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 비밀 병기를 소유하고 사용한다면 가로 막는 어떤 장애물도 깨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소흘히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앞에 이 비밀병기를 소유하지 않았다면 그 어려움이 자신을 삼켜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병기를 가진다면 그 장애물을 이기고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죽음을 깨뜨리고 부활 하신 주님 안에 있는 우리들은 기도라는 계란으로 우리를 답답하게 했던 장애물을 깰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를 단순한 종교적인 의식으로 생각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남지만 죽음가운데서 부활하신 주님과 살아있는 대화라면 능력의 무기가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소망을 이루는 열쇠'입니다.
꿈만 꾸고 있었다면 불가능에 도전해서 이기게 해주는 '기도'의 무기를 소유하십시오.

인도의 위대한 선교사였던 윌리엄 케리는 구두 수선공이었습니다.
꿈과 소망 없이 살아가던 윌리엄 케리는 예수님을 믿고 인생관과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이 되어 구두 수선 가게 앞에다 세계 지도와 세 가지 표어를 적은 종이를 붙여놓고는 자신의 인생을 하루 하루 기도로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큰 비전을 가지라 (Great Vision). 큰 기도를 하라 (Great Prayer). 큰 기대를 하라 (Great Expectation)."
그가 남의 구두 수선 가게에서 수선이나 하는 사람이 꿈을 품어본들 수선 가게 하나 정도 차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할지 모르지만 윌리엄 케리의 꿈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는 세계 지도를 품에 넣고 기도와 더불어 꿈에 도전했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이 모두 비웃었습니다. 후원자도 없었습니다. 아내까지도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꿈을 품고 인도로 들어가 기도로 위대한 선교의 역사를 이뤘습니다.
기도의 계란으로 바위를 치면 바위는 깨집니다.
기도와 함께 열어가는 꿈을 가슴에 품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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