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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바보보다 낫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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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보다 낫다고 생각하세요?

바보는 염려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 살아갑니다.
사람을 병들게 하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염려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염려로 사는 사람은 심한 경우 염려증 환자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길가에 앉아 하늘을 보고는 저 하늘이 쏟아져 내리면 어떻게 하나, 저 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면 어떻게 되나, 걸어가다 돌뿌리에 걸려 넘어저 코뼈가 부러지면 이 예쁜 얼굴을 어떻게 하나, 땡볕에 나가있다가 일사병 걸리면 어떻게 하고, 아이스크림먹다 장염 걸리면 어떻게 하나 등등 하나에 열까지 염려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옛 중국 기나라에서 어떤 사람이 걱정이 태산 같이 되어 밖에 출입도 안하고 있기에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저 하늘이 무너져 내리면 어떻게 하나 염려가 되어서 그렇습니다."라고 말을 하더랍니다. 우리는 이런 별 의미 없는 즉 건강하지 못한 걱정이나 염려를 '기우'라고 합니다.
본래 '기우'라는 말은 기인지우(杞人之憂)의 줄인말인데 열자(列子)》의 <천서편(天瑞篇)>에 나오는 말로 "杞國有人 憂天地崩墜 身亡無所倚 廢寢食者(기나라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 몸 둘 곳이 없음을 걱정한 나머지 침식을 전폐하였다)"고 한 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같은 상황에서 염려한 사람과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는 사람과는 대처 능력에서 하늘과 땅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삶을 건강하게 하려면 염려를 버려야 합니다. 주님은 근심 걱정하지 말고 염려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때론 근심은 사람의 뼈도 녹이는 무서운 파괴력을 지녔다고 성경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얀 간호원 가운이 천사처럼 좋아서 대학 간호학과에 들어가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명문 병원에 간호원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일년도 안 되어 체중이 10kg가 빠졌습니다.
아리땁던 얼굴이 완연한 환자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병원의 직원 정기 건강검진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 간호원은 병원에서 세균에 대해 조심해야 된다는 생각에 하루에도 수도 없이 손을 씻고, 반찬도 다시 씻어먹을 정도로 과잉위생관념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나중에는 마음놓고 먹을 것이 없었던지 입맛이 떨어져 식사량이 줄다가 반 거식증환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바로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염려나 근심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 삶을 건강하게 하는 기틀입니다.
그렇다고 관심을 가지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일의 관심과 염려는 차원이 전혀 다릅니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을 염려를 하거나 근심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강원도 춘천댐 근처에 있는 원평 팜스테이로 수련회를 갑니다. 물이 맑고, 공기가 좋고, 모기가 없어서 교인들이 이곳을 선호합니다.
바보는 염려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염려한다면 바보보다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기우 같은 염려에 묻히지 말고 심령과 육신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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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모든 염려 주님게 맡기고 ..이번 수련회 은헤받기 원합니다.적어도 바보는 되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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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은경님의 댓글
  정말 기대됩니다~~저를 새롭게 변화시켜주실 주님!또...몰랐던 저를 볼수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그동안에 나를 막고 있던,,, 염려와 근심을 그곳에서 버리고 오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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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노하나님의 댓글
  저는 쓸데없는 염려를 많이 합니다. 이제는 관심으로 바꾸고 기회로 삼겠습니다.이번 수련회때 내 마음도 육신도 하나님께로부터 만땅으로 충전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