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샘물로 채우십시오
수련회중에 많은 것을 듣고 깨달았던 것을 적고 써보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어떤 유명한 분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 중에 적어도 한 가지 이상 주변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매일 나쁜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 10명이상을 만나고 매일 같이 100개 정도 글자 안에서 글을 써보라고 충고합니다.
글을 써보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도 하지만 생각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의 선물이기도 합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여러 가지 뒷정리로 바쁘고 힘들텐데 교회 홈피를 이용해서 생각도 정리해보려고 글을 쓰서 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좀더 생동감 있고 젊게 살려고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 흐뭇했습니다. 말씀을 실천하는 도전이 실생활에서 그대로 나타날 때에 더 큰 영적인 풍성함이 주어지게 됩니다.
사실 꿈을 갖고 있어도 글로 옮겨놓은 사람과 옮겨놓지 않은 사람의 결과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믿음생활 중에 은혜 받은 것들을 자주 적어 볼 때에 내 자신의 것들이 되게 하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내 마음에 있는 것을 표현해내는 것은 단순한 표현력을 길러주는데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정리하고 실천하고 목표에 접근할 수 있는 지도책과 같은 안내서가 되어줍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가 있는데 미국의 유명대학집단을 흔히 '아이비리그'라고 하는데 그에 속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전체 중에서 2%정도만이 목표가 정확히 있더라는 사실입니다.
10년 후에 이들을 대상으로 수입액을 조사한 결과 목표의식이 뚜렷해서 적어놓고 있었던 그 2%학생들이 전체 졸업생들의 수입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입니다.
어느 학교보다 머리가 얼마나 뛰어나느냐 보다 더 대단한 힘은 글을 적어보고 옮겨보면서 구체화시켜 가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든 , 어떤 공동체든 , 가정이든 주목할만한 사람들이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데 그것은 학력이나 출신, 경력 등에서는 다른 평이한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확실한 차이가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마음이나 목표를 글로 옮겼느냐 않았느냐'의 것입니다.
이런 간단한 차이가 자신의 능력과 삶의 그림을 그려 가는데 상상할 수 없는 차이를 가져온다는 사실입니다. 염려와 고민, 다툼과 기쁨, 실패와 성공 가운데서도 글로 적어 옮겨보고 원인도 살펴보는 지혜로운 생활이 필요합니다.
여름 무더위에 시골 마을에 있는 시원한 샘물만 생각해도 정신이 새롭습니다. 마음의 것을 담아내는 것은 샘물을 퍼내는 것과 같은 시원함이 주어집니다.
새롭게 연필을 깎아보십시오. 그리고 종이를 들고 생각을 옮겨보십시오. 마음에 담아놓고 고인 물로 만들지 말고 샘물로 만들어 신선하게 사십시오.

김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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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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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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